권성동, 김문수 지원유세 중 대구서 봉변! "차라리 이재명 찍겠다" 민심 분노 왜?
안녕하십니까. 2025 대선 정국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가운데,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전국을 누비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대구 유세 현장에서 김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나선 권성동 의원이 시민들로부터 거센 항의와 야유를 받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꺼져라!", "차라리 이재명을 찍겠다!"는 격앙된 목소리는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대구 민심의 깊은 분노와 국민의힘 내부의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냈다는 분석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권성동 의원의 봉변 사건의 전말과 그 이면에 담긴 의미, 그리고 김문수 후보의 리더십과 향후 과제까지 심층적으로 짚어보겠습니다.
싸늘한 대구 민심, 권성동을 향한 야유와 분노의 의미
사건은 김문수 후보의 대구 유세 현장에서 벌어졌습니다. 김 후보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단상에 오른 권성동 의원을 향해 대구 시민들은 싸늘한 반응을 넘어선 격한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권성동 내려와라!", "권성동 찍으니 차라리 이재명을 찍겠다!", "권성동 사라져라!" 등의 야유가 쏟아지며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이는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에서 나온 반응이라는 점에서 더욱 충격적입니다. 그렇다면 대구 시민들은 왜 이토록 권성동 의원에게 분노하는 것일까요?
그 배경에는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권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으로서 탄핵소추위원 역할을 맡았던 이력,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간만 봤다', '오히려 탄압했다'는 당원과 지지자들의 뿌리 깊은 불신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체포 및 탄핵 과정에서 당의 공식 입장 없이 "개별 의원들이 알아서 판단하라"며 사실상 방관했다는 비판은 '배신자' 프레임을 더욱 강화시켰습니다. 이러한 권 의원의 행보는 국민의힘이 '웰빙 정당', '기득권 정당', '패거리 정당'이라는 비판을 받는 이유와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입니다. 대구 시민들의 분노는 특정 정치인에 대한 반감을 넘어, 당의 정체성과 노선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제기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김문수의 포용 리더십, '내치지 않는 정치'의 양면성
이처럼 권성동 의원에 대한 당 안팎의 비판 여론이 거셈에도 불구하고, 김문수 후보는 그를 교체하지 않고 오히려 "우리 당에 도움이 된다"며 유임시켰다고 합니다. 이는 비단 권 의원에게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닙니다. 김 후보는 선대위 구성 과정에서 과거 자신을 노골적으로 반대하고 대통령 후보가 되는 것을 막았던 인사들에게도 자리를 내주는 등 파격적인 포용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김 후보의 스타일에 대해 일각에서는 '사람을 내치지 않는 대인다운 태도'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실제로 김 후보는 자신의 캠프에서 함께 했던 인사들에게는 오히려 "백의종군하라"고 지시하며, 선대위는 국민의힘 국회의원들과 당직자들 중심으로 꾸렸다고 전해집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이러한 포용이 당내 기반이 약한 김 후보의 현실적인 고육지책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소위 '친윤' 일부나 당내 기득권 세력들이 김 후보의 등장을 경계하며 한덕수 전 후보에게 줄을 섰던 과거를 상기시키며, 김 후보가 이들을 끌어안지 않고서는 선거를 치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김문수가 들어오면 우리 모두 죽는다'는 위기감 속에, '한덕수는 우리가 뒤에서 조정할 수 있다'고 판단했던 세력들이 여전히 당내에 존재한다는 점은 김 후보의 리더십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결국 '내치지 않는 정치'가 탕평책으로 성공할지, 아니면 내부의 적을 끌어안은 패착이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
외로운 싸움과 '김문수 효과', 반전의 서막?
권성동 의원의 봉변 사건은 김문수 후보의 선거운동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과연 이러한 인물들의 지원 유세가 실제 표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요? 오히려 역효과를 낳는 것은 아닐까요? 성창경TV는 "권성동이나 이런 사람들이 지금 김문수를 위해서 지방으로 부산이나 대구나 울산으로 가서 그렇게 호소하는 게 그게 호소력이 있을까?"라며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냅니다. 마치 "처삼촌 벌초하듯" 마지못해 따라다니는 듯한 모습으로는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김문수 후보는 홀로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직접 발로 뛰며 주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는 그의 모습은, '강성'이라는 기존 이미지와는 다른 진정성을 느끼게 한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한 여론조사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를 크게 좁히며 약진하고 있다는 고무적인 결과도 나왔습니다. 전체 격차가 약 11%포인트인데, 6%포인트만 더 따라잡으면 승리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는 국민들이 서서히 김문수 후보의 진가와 주변 사람들과 차별화된 그의 면모를 알아보기 시작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혈혈단신'으로 국민의힘에 들어와 고군분투하는 그의 노력이 점차 결실을 보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국민의힘, '웰빙정당' 오명 벗고 정당개혁 이룰까?
이번 권성동 의원 봉변 사건은 국민의힘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바로 '웰빙 정당', '기득권 정당', '패거리 정당'이라는 오명을 벗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이재명 대표의 지시 하나에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민주당과 달리, 국민의힘 내부는 후보조차 자유롭고 리버럴한 분위기 속에서 여러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문수 후보의 등장은 어쩌면 당을 근본적으로 개혁할 절호의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그의 강단과 소신 있는 정치가 기존의 구태를 청산하고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기대감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 길은 결코 쉽지 않을 것입니다. 대구 민심의 분노는 국민의힘을 향한 마지막 경고일 수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가 이러한 민심을 제대로 읽고, 진정한 변화와 통합을 이끌어내지 못한다면 대선 승리는 요원할 수밖에 없습니다. 과연 김문수 후보는 당내 기득권 세력의 저항을 극복하고, 국민들의 마음을 얻어 정당 개혁과 대선 승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그의 리더십과 정치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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