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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쿼터 파운더와 E. 콜라이 집단 감염: 10개 주에서 발생한 위험 상황과 원인

바이탈하모니 2024. 10. 25. 21:14
Updated on October 24, 2024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미국 내 10개 주에서 맥도날드의 인기 메뉴인 쿼터 파운더가 대장균(E. coli) 감염과 연관되어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감염자 수는 현재까지 49명으로, 이 중 10명이 병원에 입원했고 1명이 사망에 이르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주요 감염 지역은 콜로라도와 네브래스카 주로, 특히 콜로라도 주에서는 고령의 감염자가 사망하였고 다른 한 명은 신장 기능 부전을 일으킬 수 있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을 겪었습니다.


감염 원인과 맥도날드의 대응 조치

CDC와 식품의약국(FDA)은 아직 정확한 감염 원인을 규명 중에 있으나, 초기 조사 결과 감염의 주요 원인으로 의심되는 것은 슬라이스된 양파입니다. 해당 양파는 맥도날드에 공급된 특정 지역의 단일 공급업체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며, 맥도날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제의 양파뿐 아니라 쿼터 파운더 패티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콜로라도, 캔자스, 유타, 와이오밍을 포함한 12개 주에서는 쿼터 파운더 메뉴가 일시적으로 제공되지 않고 있으며, 맥도날드는 CDC와 협력해 조사를 진행하며 신속히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빅맥(Big Mac)이나 맥더블(McDouble)과 같은 다른 메뉴들은 감염 위험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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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감염 상황 및 주별 감염 사례

이번 대장균 감염 사례는 9월 27일부터 10월 11일 사이에 발생했으며, CDC는 10월 22일부터 정식으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현재 보고된 주별 감염자 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콜로라도: 26명
  • 네브래스카: 9명
  • 유타: 4명
  • 와이오밍: 4명
  • 아이오와, 캔자스, 미주리, 몬태나, 오리건, 위스콘신: 각 1명

추가적으로 향후 몇 주간 추가 감염 사례가 보고될 가능성이 높으며, CDC는 이번 사태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각 주의 보건 당국과 협력하여 더 이상의 확산을 막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장균 감염 증상과 주의사항

대장균에 감염되면 일반적으로 혈변을 동반하는 설사와 복통이 가장 흔한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은 감염 후 3~4일 후에 시작되며, 보통 일주일 정도 지속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연 회복되지만, 어린 아이, 65세 이상 고령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심각한 감염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장균 감염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102°F(약 38.8도) 이상의 고열
  • 혈변을 동반하거나 호전되지 않는 설사가 3일 이상 지속됨
  • 심각한 탈수 증상(예: 소변 감소, 구강 건조, 현기증)
  • 혈액성 요독 증후군 징후(안면 창백, 원인 불명의 멍, 소변에 혈액이 섞임)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 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최근 맥도날드 쿼터 파운더를 섭취한 이력이 있다면 더욱 주의해야 하며, 증상이 가볍더라도 방심하지 말고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음식 안전에 대한 경각심 필요

이번 사태는 대규모 식품 업체에서도 원재료 관리와 안전 검사에 허점이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맥도날드와 같은 글로벌 기업에서도 다양한 메뉴와 재료가 사용되기 때문에 공급업체 관리가 철저해야 하고, 고객들은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는지 확인할 수는 없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식품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더 커지기를 바랍니다.

참고기사
https://www.health.com/mcdonalds-quarter-pounder-ecoli-outbreak-873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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