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 '조선공산당 100년' 기념식, 거센 논란
서울 한복판 '조선공산당 100년' 기념식, 거센 논란
2025년 4월 17일, 서울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앞에서 충격적인 행사가 열렸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항일 혁명가 기념 단체 연합'이라는 단체가 주최한 '조선 공산당 창건 100주년 기념식'이 그것입니다. 주최 측은 사회주의 계열 독립운동가들을 재조명하겠다는 취지를 내세웠지만, 대한민국의 심장부이자 수많은 애국지사들이 공산주의에 맞서 싸우다 순국한 역사의 현장에서 열렸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근간으로 하는 대한민국에서 공산당 창당을 기념하는 행사가, 그것도 상징적인 장소에서 버젓이 개최된 것에 대한 국민적 충격과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분노한 청년들, "공산당 미화는 역사왜곡" 외치며 항의
이 소식을 접한 청년들이 즉각 행동에 나섰습니다. 태극기를 들고 행사 장소로 달려간 청년들은 "공산당 미화는 역사 왜곡이다", "서대문 형무소는 반공 투사들의 피가 배인 성지다"라고 외치며 강력하게 항의했습니다. 이들은 서대문 형무소가 공산주의자들을 추앙할 장소가 아니라, 자유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지키려다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희생이 깃든 곳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한, 이러한 역사적 의미를 훼손하려는 모든 시도에 끝까지 맞서 싸우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과거 역사에 무관심한 듯 보였던 젊은 세대가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관련된 문제에 직접 목소리를 내고 행동하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오세훈 시장 책임론과 '윤석열 비상계엄' 재조명?
이번 행사를 허가한 주체에 대한 비판 여론도 거셉니다. 특히 서울시의 책임론이 부상하며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어떻게 서울 한복판에서 이런 행사를 허락할 수 있느냐"며 오 시장의 정치적 정체성과 안일한 인식을 질타하는 의견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이번 사태가 대한민국 체제가 위협받고 있다는 반증이며,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를 통해 막으려 했던 것이 바로 이러한 '반국가 세력', '친북·친중 세력'의 준동이었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윤 전 대통령이 내란죄로 탄핵까지 당했지만,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이 현 대한민국의 위기 상황을 보여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해석입니다.
'뒤집힌 현실' 비판... 타임지 100인 선정 이재명과 공산당 행사
한편, 이러한 국내 상황과 맞물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포함된 사실이 언급되며 '뒤집힌 현실'이라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타임지는 이 대표를 소개하며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언급했지만, 국내 보수 진영에서는 이 대표와 민주당이 오히려 의회 독재와 입법 폭주로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셉니다. 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식이 서울에서 열리고, 민주주의 파괴 논란의 중심에 있는 정치인이 국제적으로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되는 현실 자체가 대한민국의 가치관이 혼란에 빠지고 모든 것이 거꾸로 뒤집어진 상황을 보여주는 것 아니냐는 자조 섞인 목소리가 나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국가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청년 세대의 각성과 행동이 더욱 절실하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