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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 DOGE의 맞춤형 챗봇 도입으로 업무 자동화 추진

by 크립토스탁 2025. 3. 9.

 

 

미 정부, DOGE의 맞춤형 챗봇 도입으로 업무 자동화 추진

미국 정부의 일반조달청(GSA) 직원들이 업무 자동화를 위해 일론 머스크의 DOGE가 개발한 맞춤형 챗봇을 사용하고 있다고 와이어드(Wired)가 보도했습니다. 내부 메모에 따르면, 이 챗봇은 이메일 초안 작성, 핵심 논점 정리, 텍스트 요약, 코드 작성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세 가지 AI 모델을 제공하는 챗봇 'GSAi'

이 챗봇은 ‘GSAi’라는 이름으로 제공되며, 사용자는 세 가지 AI 모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본 모델은 ‘Claude Haiku 3.5’이며, 추가적으로 ‘Claude Sonnet 3.5 v2’와 ‘Meta Llama 3.2’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챗봇의 주요 목적은 계약 및 조달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입니다.

현재 미국 정부는 대규모 인력 감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GSA도 그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NPR 보도에 따르면, GSA는 지금까지 1,000명 이상의 직원을 감축했으며, 이 중 약 90명은 기술 부서 소속이었습니다.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우려

GSA 내부 메모에 따르면, 직원들은 챗봇 사용 시 ‘연방 비공개 정보’, 개인 식별 가능 정보(PII), ‘통제된 비공개 정보’를 입력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 챗봇은 지난달 일부 직원들에게 시험적으로 배포된 후 현재 약 1,500명의 직원이 사용하고 있으며, 향후 더 많은 인력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일론 머스크와 DOGE, 연방 정부 비용 절감 추진

한편, 일론 머스크와 DOGE의 행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DOGE는 정부 운영 비용 절감을 목표로 설립된 기관으로, 많은 연방 프로그램의 예산을 대폭 삭감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수천 명의 공무원이 해고되고, 다양한 보조금 및 계약이 취소되었습니다.

연방 정부 축소로 인한 반발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1월 20일 취임 이후 총 82개의 행정명령을 발동했으며, 첫 번째 조치로 DOGE를 설립했습니다. 이후 연방 정부 축소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교육부 폐지를 포함한 대규모 예산 삭감이 진행 중입니다.

이에 따라 워싱턴주를 포함한 22개 주가 연방 정부의 연구 및 공공 보건 예산 삭감에 반대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일부 주 정부는 DOGE의 역할이 헌법에 위배된다고 주장하며 강한 반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

GSA의 챗봇 도입은 정부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가능성이 있지만, 연방 정부 축소로 인한 대량 해고와 정책 변화는 여전히 논란의 중심에 있습니다. 앞으로 DOGE의 추가적인 정책 변화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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