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자궁을 가진 그녀, 세쌍둥이를 낳다: 희귀 사례로 의사들도 당혹
두 개의 자궁을 가진 그녀, 세쌍둥이를 낳다: 희귀 사례로 의사들도 당혹
케이틀린 라일리(Kaitlin Reilly)가 2024년 11월 16일 야후에 게시한 이 글은 두 개의 자궁과 두 개의 자궁경부를 가진 여성 새디(Sadie)가 최근 두 자궁에서 세 명의 건강한 아기를 낳은 이야기를 다룹니다. 현재 날짜는 2025년 3월 24일이며, 중서부에 거주하는 33세 교사 새디는 프라이버시를 위해 성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전화 인터뷰와 틱톡을 통해 이 독특한 임신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새디의 임신 여정
새디는 고등학교 시절 ‘하트 모양 자궁’(쌍각자궁) 가능성을 들었지만, 두 개의 자궁이 있다는 사실은 첫 아이를 임신하며 확진받았습니다. 이는 불임 치료 후였고, 당시 단일 자궁에 긴 격막이 있는지, 아니면 두 자궁인지 불분명했습니다. 확실한 진단은 자궁 내 인공수정(IUI)을 통해 다시 임신했을 때 나왔습니다.
새디는 “왼쪽 나팔관에서 두 개의 난자가 있었고, 쌍둥이 가능성에 동의했어요”라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6주 차에 출혈로 초음파를 받았을 때, 오른쪽 자궁에서 두 태아가 발달 중인 것을 발견했고, 왼쪽 자궁에도 한 명이 더 있었습니다. 세 아기 모두 6주 시점에서 심박이 확인되었습니다.
임신 관리와 출산
두 자궁은 조산 위험을 높이며, 다태아 임신 시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새디는 즉시 고위험 임신 클리닉으로 옮겨졌고, 36주에 예정된 제왕절개까지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정상 만삭은 40주지만, 세쌍둥이는 평균 32~35주에 태어납니다. 새디의 아기들(두 여아, 한 남아)은 모두 형제자매와 다른 난자에서 나온 이란성으로, 불임 약물로 두 난자가 배란된 상황에서 세 명이 된 것은 의사도 의아해했습니다.
새디는 “의사들도 왜 세 명인지 확실히 모르고 있어요. 초음파에서 난자를 놓쳤거나, 이후 추가 배란이 있었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녀는 이제 네 아이의 엄마로, 잠 부족에도 불구하고 “이란성이 재미있고, 유전 조합을 보는 게 즐겁다”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더 이상 아이를 낳을 계획은 없으며, 제왕절개 중 나팔관 결찰술을 받았습니다.
두 자궁에 대해 알아야 할 점
세쌍둥이는 드물고, 두 자궁에서 태어나는 경우는 더 희귀합니다. 2006년 영국 여성(23세)이 한 자궁에서 쌍둥이, 다른 자궁에서 한 명을 낳았고, 2024년 5월 미네소타 여성도 비슷한 사례를 보고했습니다. 예일 의대 산부인과 교수 조슈아 코펠(Joshua Copel)은 두 자궁(자궁이중증)이 인구 0.3%에 발생하며, 증상이 없어 모르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합니다.
증상이 있다면 생리 과다, 경련, 섹스 시 통증(두 질이 있는 경우)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배아 발달 과정에서 자궁이 하나로 융합되지 않아 발생하며, 두 자궁과 두 자궁경부, 심지어 두 질까지 형성될 수 있습니다. 신부전(한쪽 신장 결여) 위험이 있지만, 새디는 양쪽 신장이 정상입니다. 조산과 유산 가능성도 있지만, 새디처럼 건강한 출산도 가능합니다.
전문가의 조언
코펠은 이 상태가 드물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하며, 알고 있다면 의사와 상의해 임신을 관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누구나 산전 관리가 중요하며, “안전벨트 착용, 독감·코로나 백신 접종, 술·담배 피하기, 비타민 섭취”를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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