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미국 전 하원의원 미아 러브를 사망에 이르게 한 교모세포종(Glioblastoma)이란?

크립토스탁 2025. 3. 25. 14:57

미국 전 하원의원 미아 러브를 사망에 이르게 한 교모세포종(Glioblastoma)이란?

작성자: Hannah Schoenbaum
출처: Associated Press
업데이트: 2025년 3월 25일

미국 최초의 흑인 공화당 여성 하원의원인 미아 러브(Mia Love)가 4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어요. 그녀의 사망 원인인 교모세포종(Glioblastoma)은 가장 공격적인 뇌종양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번 기사를 통해 이 질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게요.

미아 러브는 누구였나요?

본명은 루드미야 부르도(Ludmya Bourdeau)로, 아이티 이민자의 딸로 태어난 러브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유타주를 대표해 미 하원에 입성했어요. 2003년 시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그녀는 사라토가 스프링스 시장으로 재직 중이던 2012년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주목을 받으며 전국적인 정치인으로 떠올랐죠.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거리두기와 공화당 내 권력 재편 속에서 그녀의 정치적 영향력은 점차 줄었고, 결국 2018년 중간선거에서 낙선하며 의회를 떠났어요.

러브의 병은 어떻게 발견되었나요?

2022년 진단 당시, 러브는 의사들로부터 10~15개월의 생존 가능성을 들었지만, 이후 약 3년간 싸움을 이어갔어요. 가족 여행 중 심한 두통을 겪으며 병원을 찾았고, 검사 결과 뇌에 종양이 발견되었죠. 수술을 통해 종양의 95%를 제거했지만, 생존율이 매우 낮은 교모세포종으로 확인되었어요.

러브는 이후 듀크 대학의 임상시험에 참여하며 면역치료를 받았고, 한동안 종양이 줄어들기도 했지만 결국 치료 반응이 멈췄고, 병세가 악화되었답니다.

교모세포종(Glioblastoma)이란?

교모세포종은 뇌와 척수를 구성하는 신경교세포(glial cells)에서 발생하는 고도로 악성인 종양이에요. 빠르게 성장하고 주위 뇌 조직으로 퍼지며, 치료가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교모세포종은 인간이 알고 있는 가장 공격적인 일차성 뇌종양입니다. 치료를 해도 항상 다시 자라납니다.”
– Dr. Yasmeen Rauf (UNC 신경종양학자)

치료법은 있나요?

현재 이 질환에 대한 완치는 불가능하지만,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 표적치료, 면역치료 등을 통해 진행을 늦추는 것이 가능합니다. 문제는 수술로 눈에 보이는 종양을 제거하더라도, 보이지 않는 미세한 세포들이 남아 빠르게 다시 자란다는 점이에요.

발병 원인과 예방 가능성은?

교모세포종은 유전적 요인과는 관련이 없고, 가족력도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대부분의 경우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방사선에 과도하게 노출된 이들은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요.

발병률과 생존 기간은?

  • 미국에서 매년 약 13,000명이 진단
  • 전체 악성 뇌종양의 50% 이상 차지
  • 진단 후 평균 생존 기간은 15~18개월
  • 5년 생존율은 약 10%

전 미국 상원의원 존 매케인보 바이든 (조 바이든 대통령의 아들)도 같은 질병으로 사망했어요.

미아 러브의 마지막 메시지

러브는 죽기 전 Deseret News에 기고한 글에서 다음과 같이 남겼어요.

“제 삶은 뛰어난 의료진, 과학,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의 기도 덕분에 연장되었습니다. 이 추가된 생의 시간은 저에게 진정한 축복이었습니다.”
– Mia Love

마무리

교모세포종은 진단과 동시에 생존 기간이 제한적인, 매우 치명적인 질병이에요. 그러나 미아 러브처럼 강한 의지와 최신 치료,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지지가 함께할 때 삶의 질을 지키는 시간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이 질병에 대한 인식이 더 넓어지고, 더 나은 치료법과 조기 발견 기술이 개발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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