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은 미국에서 사망 원인 2위를 차지할 만큼 흔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신암 환자의 42%는 예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암 치료 전문가들은 본인의 건강을 위해 어떤 생활 습관을 실천하고 있을까요? 미국의 암 전문의들이 소개한 건강 관리법을 통해 암 예방을 위한 일상 속 습관을 알아보겠습니다.
1. 신선한 식재료 위주의 식단 유지
가공식품 줄이기는 암 전문의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생활습관 중 하나입니다. 특히 가공식품은 방부제나 인공 감미료, 색소 등이 첨가되어 있어 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반면에 과일과 채소가 풍부한 식단은 암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텍사스 MD 앤더슨 암센터의 어니스트 호크 박사는 가공식품을 피하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호크 박사는 "5년 전까지만 해도 체중이 많이 나갔지만, 신선한 식재료를 위주로 식사를 준비하면서 체중을 성공적으로 감량했습니다"라며 식단 변화의 효과를 강조했습니다. 그는 점심 식사로 신선한 방울토마토를 챙기거나 쿠키 대신 과일을 선택해 섭취하며 꾸준히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호크 박사는 또한 "신선한 식재료를 준비하는 것은 물론, 가능한 한 많은 걸음을 걸으려고 노력합니다"라며 운동을 통해 더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2. 스트레스 관리와 마음 챙김
스트레스는 신체 면역 시스템과 장내 미생물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암 및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을 높입니다. 암 외과의사로 활동 중인 앤턴 빌칙 박사는 수술과 야간 호출 등으로 스트레스가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을 챙기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활동을 의도적으로 실천하고 있습니다.
빌칙 박사는 "명상 앱을 통해 마음을 차분히 하고, 중요한 수술 중간에도 마음을 안정시키려 노력합니다"라며 명상의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또한, 퇴근 후에는 업무 이메일을 확인하지 않고 완전히 '일과를 차단'하는 등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트레스는 일상에서 쉽게 통제하기 어려운 부분이지만, 빌칙 박사처럼 자신의 상황에 맞는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3. 주 4~5일 꾸준한 운동
운동이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것은 여러 연구를 통해 증명되었습니다. 특히 유방암, 대장암, 폐암 등 다양한 암종의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지 워싱턴 대학교의 유방 건강 센터장 크리스틴 틸 박사는 매주 최소 4~5일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녀는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포함해 대근육을 강화하고 대사율을 높이는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운동을 통해 뼈 건강도 강화하며, 더 건강한 체력 유지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합니다.
틸 박사는 “운동이 가끔은 귀찮을 때도 있지만, 운동 후의 기분이 언제나 더 좋기 때문에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며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운동을 통해 얻는 건강상의 이점을 느끼고 꾸준히 실천하는 것은, 체력과 면역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4. 건강한 체중 유지 및 생활 습관 개선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암 예방에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많은 암이 비만과 연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렌지 코스트와 새들백 메모리얼케어 암 센터의 의사이자 연구 책임자인 잭 자코브 박사는 건강한 체중 유지를 위해 식단과 운동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으며, 몸의 염증 수치를 낮추기 위해 매일 다양한 운동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자코브 박사는 45분에서 1시간 정도 요가, 웨이트 트레이닝, 유산소 운동 등을 매일 번갈아 하며 신체와 정신 건강 모두를 챙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금주와 금연을 실천하며 가공육과 붉은 고기를 피하고, 과일과 채소, 견과류를 섭취하며 가공식품을 최대한 줄이고 있다고 합니다. 자코브 박사는 "가공육과 붉은 고기가 특정 암과 관련이 있는 만큼, 이를 제한하려는 노력은 장기적으로 도움이 됩니다"라며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암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지만, 암 전문가들이 보여주는 작은 실천들이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들이 강조하는 건강 관리법을 통해 건강을 지키는 데 있어 작은 변화를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https://www.health.com/how-to-lower-your-risk-of-cancer-8727955
'Wellb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체형과 심장 건강의 관계: BMI보다 정확한 심혈관 질환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체형 둥근 정도 지수(BRI)’ (0) | 2024.10.25 |
---|---|
오젬픽, 피부 염증 질환 개선 효과 발견: 히드라데니티스 수포라티바와 비만 치료에서의 가능성 (1) | 2024.10.25 |
주말에 잠을 더 자면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될까? 새로운 연구 결과가 알려주는 '보충 수면'의 효과 (1) | 2024.10.25 |
성인 ADHD, 4명 중 1명은 자신의 미진단 ADHD를 의심: 성인 ADHD의 주요 증상과 진단 방법 (0) | 2024.10.25 |
칼로리 제한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 5가지 이유 (1) | 2024.10.25 |
근육을 키우기 위한 벌크업 식단 전략 가이드 (0) | 2024.10.25 |
4주 벌크업 식단 가이드: 효과적으로 근육을 키우기 위한 단계별 식단 (0) | 2024.10.25 |
GLP-1 약물과 질 건조증: 예상치 못한 부작용? (5) | 2024.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