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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 고름이 눈으로 퍼진 英 60대 남성 | 괴사성 근막염 치아 감염에서 시작된 치명적 위험

by 바이탈하모니 2024. 5. 23.

괴사성 근막염 때문에 치아 감염이 눈으로 이어진 영국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치아 감염이 눈으로 이어진 영국 출신 테리(65)의 사연을 공개했다. 테리는 잇몸에 농양이 생겨 치아를 제거했다. 이후 테리의 잇몸과 얼굴이 부어올랐다. 눈꺼풀 주변 피부는 고름이 생겨 검게 변했다. 병원을 찾은 테리는 '괴사성 근막염'을 진단받았다. '살을 파먹는 질병'으로 알려진 괴사성 근막염은 피부와 피부 바로 밑에 있는 조직까지 썩어들어가는 세균성 감염이다. 괴사성 근막염이 눈까지 퍼지면 시력을 잃을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영국 케임브리지 애든부룩 병원 안과 의사인 코넬리우스 르네는 "이런 상태를 방치하면 폐와 신장으로 감염돼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사망률이 상당이 높다"고 말했다. 의사들은 눈에 있는 고름과 죽은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했다. 성공적인 수술이 끝나고 8주 후 테리의 상태는 정상으로 돌아왔다. 테리는 "생각보다 심각한 일이었다"며 "그대로 뒀다면 뇌까지 이어질 수 있었는데, 빨리 발견해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괴사성 근막염: 치아 감염에서 시작된 치명적 위험

최근 영국 남성 테리(65)의 사례가 공개되며 괴사성 근막염의 심각성과 조기 치료의 중요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습니다. 치아 감염이 눈으로 이어져 발생한 그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괴사성 근막염이라는 질병에 대한 이해와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의학 전문가의 관점에서 이 질병의 원인, 진행 과정, 치료 방법 및 예방 조치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괴사성 근막염의 원인과 진행 과정

괴사성 근막염은 주로 상처를 통해 체내로 침입한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심각한 세균 감염입니다. 이 질병의 원인균으로는 주로 연쇄상구균(Streptococcus), 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클로스트리디움(Clostridium)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세균들이 피부 및 연조직에 침투하면, 급속도로 조직을 파괴하며 괴사를 유발합니다.

테리의 경우, 잇몸에 발생한 농양으로 인해 치아를 제거한 후 감염이 확산되었고, 이는 결국 얼굴과 눈으로까지 퍼졌습니다. 괴사성 근막염의 전형적인 증상으로는 극심한 통증, 부종, 발적, 수포 형성 및 조직의 괴사 등이 있으며, 감염 부위에서 고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감염이 심해지면 피부가 검게 변하고, 심지어 시력 상실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감염이 폐와 신장으로 퍼지면 패혈증으로 진행되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상태가 됩니다.

괴사성 근막염의 치료 방법

괴사성 근막염의 치료는 신속하고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감염 초기에 진단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는 치료 성공률을 크게 높입니다. 테리의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즉각적인 의료 개입이 그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1. 외과적 절개 및 배농: 괴사성 근막염의 가장 중요한 치료법은 감염된 조직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테리의 경우처럼 고름과 괴사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이는 감염의 확산을 막고, 건강한 조직으로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데 중요합니다.
  2. 항생제 치료: 감염된 부위를 절개하고 고름을 제거한 후, 광범위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보통 정맥 주사를 통해 항생제를 투여하며, 감염의 원인균에 따라 특정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3. 지지 요법: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지지 요법이 필요합니다. 수액 요법, 영양 지원, 통증 관리 등이 포함됩니다.

예방 조치와 조기 발견의 중요성

괴사성 근막염은 매우 빠르게 진행되는 감염 질환이므로 예방과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예방 조치를 통해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1. 상처 관리: 작은 상처라도 깨끗하게 소독하고, 감염 징후가 보이면 즉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나 만성 질환이 있는 사람은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2. 구강 건강 유지: 테리의 사례에서 보듯이, 치아와 잇몸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올바른 구강 위생 습관을 통해 치아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조기 증상 인지: 괴사성 근막염의 초기 증상을 인지하고, 의심되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극심한 통증, 부종, 발적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결론

테리의 사례는 괴사성 근막염의 심각성과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질병은 신속하게 진행되며,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의학 전문가로서 우리는 괴사성 근막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예방과 조기 발견을 통해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연구가 필요합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과 정기적인 의료 검진을 통해 이러한 위험한 감염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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