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비추하지만, 내 인생 최고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 4 7개월 사용기

남들은 비추하지만, 내 인생 최고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 4 7개월 사용기

IT 유튜버 잇섭이 에어팟 4를 7개월간 사용하면서 느낀 솔직한 사용기를 바탕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잇섭은 에어팟 4를 '찐으로 만족'하며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에서는 잇섭의 사용기를 중심으로 에어팟 4의 장점과 단점을 분석하고, 에어팟 프로 2와 비교하여 어떤 사용자에게 에어팟 4가 적합한지 알아보겠습니다.

에어팟 4, 왜 그렇게 만족스러웠을까?

잇섭은 에어팟 4의 가장 큰 장점으로 '애매한 노이즈 캔슬링'을 꼽았습니다. 에어팟 프로처럼 완벽하게 외부 소음을 차단하지는 못하지만, 오히려 이 점이 장점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주변 소리가 어느 정도 들려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고, 다른 사람이 말을 걸 때도 잘 알아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합니다. 또한, 커널형 이어폰의 답답함이나 어지럼증을 느끼는 사용자에게 오픈형인 에어팟 4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불규칙적인 소음이 갑자기 들릴 때는 노이즈 캔슬링이 반박자 늦게 작동하는 느낌이 있어, 이 점은 단점으로 지적했습니다.

착용감, 음질, 그리고 아쉬운 점

착용감에 대해서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지만, 잇섭은 에어팟 4의 착용감이 에어팟 프로보다 더 좋았다고 합니다. 특히 장시간 착용 시, 귀에 습한 느낌이 덜하고 답답함이 없어 좋았다고 합니다. 음질은 에어팟 프로보다 약간 저음이 강조된 느낌이지만, 크게 나쁘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에어팟 프로에서 지원하는 제스처 볼륨 조절 기능이 없고, 배터리 사용 시간이 짧다는 점은 아쉬운 점으로 꼽았습니다. 특히 케이스의 흠집이 잘 나는 것도 단점으로 지적했습니다.

에어팟 4, 누구에게 추천할 수 있을까?

잇섭은 에어팟 4를 '남들에게 추천하기는 좀 그렇지만, 나는 만족하면서 쓰는 제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가격, 배터리, 노이즈 캔슬링 성능 등을 고려했을 때, 대부분의 사용자에게는 에어팟 프로 2를 더 추천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커널형 이어폰의 답답함이나 어지럼증을 느끼는 사용자, 귀가 작아 커널형 이어팁이 불편한 사용자에게는 에어팟 4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특히 오픈형이면서도 노이즈 캔슬링 성능이 어느 정도 필요한 사용자에게는 에어팟 4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