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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삼성 갤럭시 S25 울트라, ‘가짜’ 카메라 링 논란? 사실일까?

by 크립토스탁 2025. 2. 4.

삼성 갤럭시 S25 울트라, ‘가짜’ 카메라 링 논란? 사실일까?

뜬금없는 논란, 구매를 망설이게 할 이유일까?

갤럭시 S25 울트라를 구매하려고 마음먹고 유튜브를 검색하던 중, 눈길을 끄는 영상 제목을 발견했다고 가정해 보세요. “카메라 링이 가짜라고?” 이 제목을 보고 깜짝 놀라 구매 버튼을 누르려던 손가락을 멈추셨나요? 하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 논란은 제품의 품질이나 내구성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단순한 ‘논쟁거리’에 불과합니다.

유튜버의 실험: 칼로 카메라 링을 뜯어보다

유명 테크 유튜버인 JerryRigEverything이 갤럭시 S25 울트라의 카메라 주변 링을 칼로 긁어내는 실험을 했습니다. 상당한 힘을 가한 끝에 링을 떼어낼 수 있었고, 가장 위쪽 카메라의 링을 뜯어낼 때는 심지어 후면 유리까지 함께 들릴 정도였습니다.

이 실험을 보고 일부 사람들은 **“카메라 링이 본체의 일부가 아니라 접착제로 붙어 있다”**는 사실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정말 스마트폰의 내구성이나 디자인 완성도를 의심해야 할 사안일까요?

사실 스마트폰에 날카로운 칼을 들이대면 당연히 손상을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마치 화면을 망치로 내려치거나, USB-C 포트에 드라이버를 꽂으면 당연히 망가지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극단적인 실험이 마치 중요한 결함을 발견한 것처럼 비춰지는 건 다소 과장된 반응일 수 있습니다.

카메라 링이 정말 ‘가짜’일까?

갤럭시 S25 울트라의 카메라 링을 ‘가짜’라고 부르는 건 사실과 다릅니다. 이 링들은 단순히 장식적인 요소로, 삼성도 이 링이 카메라 성능을 향상시킨다고 주장한 적이 없습니다. 단지 카메라 모듈 주변을 보다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마감하는 역할을 할 뿐이죠.

오히려 긍정적으로 본다면, 이 링이 카메라 렌즈를 보호하는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접착력이 약해질 가능성은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그런 사례가 보고된 바 없습니다.

실제로 기자가 사용 중인 갤럭시 S25 울트라에서는 카메라 링이 전혀 떨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손톱으로 살짝 힘을 줘서 밀어봐도 빠지지 않는 수준이라고 하니, 일상적인 사용에서 링이 저절로 떨어질 가능성은 극히 낮아 보입니다.

구매를 망설일 이유가 될까?

일부 자동차에 장착된 ‘가짜 공기 흡입구’처럼, 갤럭시 S25 울트라의 카메라 링도 디자인적인 요소일 뿐입니다. 오히려 이 링 덕분에 후면 디자인이 갤럭시 S24 울트라와 차별화되고, 빛을 받으면 고급스럽게 보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물론, 고가의 스마트폰에 접착제로 부착된 장식이 있다는 점이 다소 아쉬울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제품의 내구성이나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아닙니다.

진짜 걱정해야 할 문제를 찾는다면, 차라리 갤럭시 S25 울트라의 S펜에서 블루투스 기능이 빠진 점이 더 중요한 논란거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카메라 링이 본체에 붙어 있지 않다’는 이유로 구매를 고민할 필요는 없어 보이네요.

결론: 논란거리일 뿐, 실사용에는 문제없다

지금까지의 내용을 정리해 보면,

카메라 링은 가짜가 아니다. 단순히 디자인을 위한 장식이며, 삼성도 기능적인 역할을 한다고 주장한 적이 없다.
링이 접착제로 붙어 있다는 점이 문제가 될 가능성은 낮다. 현재까지 자연적으로 떨어졌다는 보고는 없으며, 오히려 렌즈 보호 역할을 할 가능성도 있다.
이 논란이 갤럭시 S25 울트라를 사지 말아야 할 이유는 아니다. 오히려 블루투스 기능이 빠진 S펜 등 다른 요소가 더 중요한 고민거리가 될 수 있다.

결국, 이 논란은 ‘유튜브 영상으로 주목받기 좋은’ 가벼운 이슈일 뿐, 갤럭시 S25 울트라를 구매할지 말지를 결정할 핵심적인 요소는 아닙니다.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성능, 배터리 수명,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더 중요하겠죠.

그러니 이 논란 때문에 갤럭시 S25 울트라를 포기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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