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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신생 전기차 회사 롱보우, 초경량 '로드스터'로 엘론 머스크 조롱

by 크립토스탁 2025. 3. 23.

신생 전기차 회사 롱보우, 초경량 '로드스터'로 엘론 머스크 조롱

안나 웰스(Anna Wells) 기자가 2025년 3월 22일에 작성한 이 기사는 영국 신생 전기차 업체 롱보우(Longbow)가 두 개의 세련된 신모델을 시장에 선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합니다. 롱보우는 테슬라(Tesla), 루시드(Lucid), BYD와 같은 전기차 선두 기업 출신의 전문가들이 설립한 회사로, 독창적인 기술과 디자인으로 경쟁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IEN에서 발행되었으며, 현재 날짜는 2025년 3월 23일입니다.

롱보우는 '스피드스터(Speedster)'와 '로드스터(Roadster)'라는 두 모델을 통해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하려 합니다. 이 차량들은 FEV(Featherweight Electric Vehicle, 초경량 전기차)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하며, 전기차의 무거운 이미지를 깨뜨리고 있습니다. 스피드스터는 무게가 2,000파운드(약 907kg) 미만이고, 로드스터는 2,200파운드(약 998kg)으로, 업계에서 가장 무거운 전기차인 GMC 허머(9,000파운드, 약 4,082kg)와 극명한 대조를 이룹니다.

롱보우의 혁신: 초경량 설계와 성능

롱보우의 두 모델은 알루미늄 섀시와 복합 패널을 사용해 무게를 줄였습니다. 긴 차체와 낮은 프로필은 역동적인 디자인을 완성하며, 시속 0에서 62마일(약 100km)까지 단 3.5초 만에 도달하는 놀라운 가속력을 자랑합니다. 이 차량들은 후륜구동 방식으로, Car and Driver에 따르면 배터리, 모터, 브레이크 등 주요 부품을 외부 공급업체로부터 조달해 비용을 절감했습니다. 특히 포뮬러 1과 포뮬러 E 팀이 근처에 있는 덕분에 고성능 부품을 쉽게 확보할 수 있었죠.

가격과 시장 전략

스피드스터는 수작업으로 제작되는 한정판 모델로, 미국 기준 약 11만 달러(한화 약 1억 4천만 원)에 판매됩니다. 반면 로드스터는 더 저렴한 8만 4천 달러(한화 약 1억 1천만 원)로, 대량 생산을 통해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Car and Driver는 조명과 사이드미러 같은 부품을 기존 제품으로 사용해 가격을 낮췄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략은 롱보우가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테슬라를 겨냥한 '로드스터' 이름

흥미롭게도, 롱보우의 로드스터라는 이름은 테슬라를 겨냥한 도발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Top Gear는 이 이름이 “엘론 머스크를 의도적으로 자극하기 위해 붙여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테슬라는 8년째 ‘로드스터’ 모델을 출시하지 못하고 있는데 반해, 2023년에 설립된 롱보우는 불과 2년 만에 이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이는 롱보우가 테슬라의 지연된 약속을 조롱하며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셈입니다.

롱보우의 강점과 경쟁력

롱보우는 테슬라, 루시드, BYD 출신의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인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전기차 개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초경량 설계와 운전의 즐거움을 결합한 독특한 차량을 만들어냈습니다. 업계 분석가들은 롱보우의 등장이 기존 전기차 제조사들에게 새로운 경쟁 압박을 줄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특히 테슬라가 로드스터 출시를 계속 미루는 가운데, 롱보우가 시장의 빈틈을 파고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롱보우는 단순히 차량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려 합니다. 무거운 배터리와 복잡한 기능을 덜어내고, 가볍고 민첩한 주행 경험을 강조한 이들의 접근법은 전기 스포츠카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롱보우의 스피드스터와 로드스터는 2026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예약이 진행 중입니다. 전기차 시장에서 가볍고 재미있는 운전을 원하는 이들에게 롱보우는 매력적인 대안이 될 것입니다. 테슬라를 넘어설 수 있을지, 이 영국 스타트업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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