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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2025년 아시아 증시, 관세 우려와 강달러 속 부정적 전망

by 크립토스탁 2025. 1. 2.

2025년 초, 아시아 주식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 공약과 강달러 가능성으로 인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인공지능(AI) 붐으로 미국 주식은 강세를 보였으나, 아시아 증시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뒤처지고 있습니다.


아시아 증시, 미국과의 격차

2024년 MSCI 아시아 태평양 지수는 약 7% 상승하며 S&P 500 지수의 23% 상승률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이는 미국 메가캡 기술주들이 AI 열풍을 타고 급등한 것과 대비되는 결과입니다.

소시에테제네랄은 2025년 1분기 아시아 증시에 대해 "약세장"을 전망하며, 메이뱅크 증권은 지역 통화 약세가 주식으로의 자금 유입을 제한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인베스코 자산운용의 키노시타 토모는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정책이 아시아 증시에 불확실성을 가져올 것"이라며, 1분기 내에 주식 평가가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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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일본의 차별화된 전망

중국: 낮은 평가 속 반등 가능성

설문에 응답한 전문가 절반은 중국 증시가 다른 아시아 시장을 능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2024년 말부터 효과를 보이며, CSI 300 지수는 지난해 15% 상승했습니다.

abrdn의 투자 이사 신야오 응은 "중국 정부의 내수 경제 부양 의지를 투자자들이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고품질 소비주를 매수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그는 트럼프와 시진핑 간 무역 합의 가능성이 미국 관세의 영향을 완화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일본: 기업 실적과 구조적 개선

일본은 2024년 토픽스(TOPIX) 지수가 18% 상승하며, 아시아 지역 내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일본 기업의 실적 성장과 경제의 구조적 개선이 2025년에도 투자 매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경로가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일본 증시의 긍정적 요인으로 꼽힙니다.


관세와 강달러: 아시아 증시의 주요 리스크

아시아 시장에 대한 가장 큰 우려는 관세 정책입니다. 설문에 응답한 전문가 중 70%는 미국의 관세 인상 가능성을 1분기 최대 리스크로 지목했습니다.

RBC 웰스 매니지먼트 아시아의 투자 전략가 자스민 두안은 "관세는 양측 모두에게 손해를 가져오는 lose-lose 요소"라며, 관세 정책의 명확성이 확보되기 전에는 아시아 주식에 대한 투자 확대를 지양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또한, 높은 금리가 장기화될 가능성 속에서 강력한 현금 흐름과 견고한 재무 상태를 가진 기업에 집중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결론: 2025년 1분기, 신중한 접근 필요

아시아 증시는 2025년 초반,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강달러로 인해 하방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경기 부양책과 일본의 구조적 강점은 일부 긍정적인 신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가진 기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적절해 보입니다. 특히 관세 정책과 같은 외부 변수가 명확해지기 전까지는 과도한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 전략이 중요할 것입니다.

https://finance.yahoo.com/news/pessimism-weighs-asia-stock-traders-00140298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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