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의 충격 반응: 헌재 8대 0 인용 결정
2025년 4월 10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2025년 4월 4일, 8대 0 인용) 후 처음으로 속내를 드러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월 9일 한남동 관저에서 윤 전 대통령을 만난 뒤 중앙일보에 “윤 전 대통령이 헌재 결정에 상당한 아쉬움을 토로했다”고 전했다. 윤 전 대통령은 “여러 분석을 봤지만, 막판에 기각에서 인용으로 결정이 뒤바뀐 것 같다”며 “몇몇 헌법재판관이 결정을 바꿨다”고 구체적 날짜를 언급하며 답답함을 표출했다.
그간 헌재 내부는 “5대 3 기각” 또는 “4대 4 각하”로 예상됐었다. 보수 성향 재판관(정형식·조한창·김복형)이 기각 또는 각하를 지지할 것으로 분석됐으나, 결과는 전원일치 인용이었다. 이는 “막판 배신” 의혹을 낳았고, 윤 전 대통령은 “깜짝 놀랐다”며 배신감과 충격을 숨기지 않았다. 이는 헌재 심판 과정에서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온 데 대한 그의 첫 공식 반응으로 기록됐다.
배신자는 누구인가: 정형식 재판관 의혹과 내부 갈등
윤 전 대통령의 “막판 결정 변경” 발언은 헌재 내부 갈등과 특정 재판관에 대한 의혹으로 이어졌다. 국민의힘 조배숙 의원(법사위원)은 “정형식 재판관이 막판에 입장을 바꿨다”며 배신자로 지목했다. 일부에서는 “정형식 재판관 아들이 야권으로부터 협박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그의 결정이 보수에서 중도·진보로 이동하며 8대 0 인용을 완성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윤 전 대통령은 “헌재 재판관 중 배신자가 있다”며 구체적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이철우 지사는 “분석상 몇몇 재판관의 변심”을 강조했다.
헌재는 “마은혁 임명 압박”으로 보수 우위(5명) 구도를 유지하려 했으나, 최종 결정에서 전원일치 인용으로 뒤집혔다. 이는 “5대 3 데드락설”이 깨진 결과로, 윤 전 대통령은 “막판 변심”을 배신의 증거로 봤다. 법조계에서는 “정형식 재판관 외에도 조한창·김복형 중 누군가 입장을 바꿨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헌재 내부의 극단적 갈등이 이번 결정을 낳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석열의 배신감: 정치적 상처와 속내 공개
윤 전 대통령은 이철우 지사와의 만남에서 “대통령 하며 배신을 너무 많이 당했다”며 “충성심으로 사람을 골랐어야 했다”고 토로했다. 이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박세현 전 특검, 김용 전 국방부 장관 등 과거 임명했던 인사들의 “배신”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동훈은 “질서 재편”을 주장하며 탄핵을 지지했고, 홍장원은 국정원 차장직에도 불구하고 반대 입장을 취했다. 윤 전 대통령은 “상처가 깊다”며 “당하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채널A 유튜브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헌재뿐 아니라 국회 표결, 공직자들까지 배신자가 많았다”고 언급했다. 이는 비상계엄(2024년 12월 3일)을 추진하며 “나라를 지키려 했다”는 그의 의지가 내각과 측근의 소극적 태도로 좌절된 데 대한 분노로 해석된다. “마음이 약하다”는 평가 속에서도, 그는 “지지자 곁에 있겠다”며 정치적 역할 의지를 드러냈다.
윤석열의 다음 행보: 대선과 보수 진영의 과제
윤 전 대통령은 4월 9일 전한길 역사강사, 윤상현 의원과 만나 “지지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청년과 국민을 걱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시는 감옥에 가도 되지만 나라가 무너질까 우려된다”며 눈물을 삼켰다고 전해졌다. 현재 한남동 관저에서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로 이사 준비 중인 윤 전 대통령은 4월 11~12일경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6월 대선을 앞두고 윤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이 승리해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며 보수 진영에 힘을 실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12개 혐의)을 막아야 나라가 산다”고 주장하며, 한덕수 대행의 헌재 지명(보수 5명 우위)과 트럼프 통화(4월 8일)로 반격을 준비한다. 윤 전 대통령의 배신감은 “보수 재건”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으며, 대선 판세에 그의 역할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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