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3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에서 “김문기를 몰랐다”며 무죄를 선고받은 가운데,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의 부인이 심각한 심경을 토로하며 주목받고 있다. 김문기 부인은 이재명의 발언과 재판 결과로 큰 충격을 받아 “몸져누웠다”고 밝혔으며, 그의 가족이 겪고 있는 고통이 새삼 조명되고 있다.
김문기 부인의 고통과 불안
김문기 부인은 최근 개혁신당 이기인 최고위원과의 문자 대화에서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우리 가족이 안전할지 걱정하다 몸 여기저기 아프다”며 심경을 밝혔다. 이기인은 팬앤마이크 TV에 출연해 “김문기 부인이 병이 나 늦게 답을 줬다”며, “이런 나라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냐는 절망과 두려움을 전했다”고 소개했다. 김 부인은 인터뷰에는 응하지 않고 있으며,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이기인 등 소수에게만 속내를 털어놓고 있다.
김문기는 대장동 개발 사업의 핵심 인물로, 이재명과 해외 출장 중 골프를 치고 낚시를 즐기는 등 긴밀한 관계였다는 증언과 사진이 존재한다. 그러나 이재명은 재판에서 “김문기는 아랫사람이라 몰랐다”고 주장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김문기 부인은 “가장을 잃은 것도 모자라 이재명이 태연히 거짓말을 하고 무죄를 받았다”며 억울함과 공포를 호소했다.
이재명 주변 인물들의 불안
김문기 부인의 불안은 이재명과 관련된 다른 인물들에게서도 감지된다. 유동규 전 본부장은 대장동 사건에서 이재명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 뒤 불안감 속에 이사를 다니며 호텔과 모텔을 전전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조명현 전 성남시의원도 이재명 측의 갑질과 법인카드 유용 사실을 폭로한 뒤 심리적 불안을 겪었다고 전해진다. 김문기 부인은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보복이 두렵다”며, 주변 인물들의 의문사와 극단적 선택 사례를 떠올렸다.
이재명은 과거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과 유한기 전 성남시의원 등 주변 인물들이 잇따라 사망한 배경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김문기 부인은 “이재명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덜컹한다”며, 가족 전체가 심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사회적 정의와 사법부 역할 논란
김문기 부인은 이기인이 법정에서 김문기와 이재명의 관계를 증언해준 데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지만, 여전히 “이재명이 대통령처럼 행세하며 무죄를 받는 현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그는 “진실을 말한 사람들이 불안에 떨고, 범죄 혐의자가 대통령이 될까 봐 걱정해야 하는 나라가 정상인가”라며 사법부의 공정성을 의심했다.
이재명은 대장동, 백현동, 대북송금 등 다수 사건에서 재판을 받고 있으며, 증인 불출석과 송달 거부로 재판 지연 논란을 낳고 있다. 김문기 부인의 사례는 이재명 주변 인물들이 느끼는 불안과 억울함을 상징하며, “법이 살아 있다면 진실을 말한 이들이 안심할 수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를 대변한다.
결론: 이재명과 피해자 가족의 갈등 심화
김문기 부인의 충격적 상황은 이재명에 대한 재판 결과와 그의 정치적 행보가 피해자 가족에게 얼마나 깊은 상처를 남겼는지 보여준다.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안전이 위협받을 것”이라는 두려움은 단순한 개인적 불안을 넘어, 사회 정의와 사법부의 역할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던진다. 이재명에 대한 재판이 계속되며, 김문기 가족과 같은 피해자들의 목소리가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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