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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지도자 선호도 조사 충격 결과: 이재명 2위, 1위는 ‘없음’

by 크립토스탁 2025. 3. 31.

 

2025년 3월 30일, 최근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에서 1위를 차지하지 못하고 2위로 밀려난 결과가 공개되며 정치권에 파장이 일고 있다.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한국갤럽과 다수 여론조사 기관의 조사에서 “지지하는 지도자가 없다” 또는 “모른다”는 응답이 1위를 기록하며, 이재명은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장기화와 정쟁 심화로 유권자들의 정치 불신이 깊어진 결과로 해석된다.

 

 


여론조사 결과: ‘없음’이 1위, 이재명 2위

한국갤럽이 3월 25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은 34%를 기록했으나, “없다·모른다·응답 거절”이 37%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8%),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5%), 오세훈 서울시장·홍준표 대구시장(각 3%)이 뒤를 이었다. 이 조사는 자유응답 방식으로 진행돼 유권자가 주목하는 인물을 제한 없이 언급할 수 있었다.

또한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태트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도 “없다·모른다”가 34%로 1위, 이재명은 31%로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이재명이 기존 조사에서 선두를 유지하던 것과 달리, “부동층”이 실질적 1위로 부상한 첫 사례다.


정치 불신과 부동층 확대

전문가들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이 장기화되며 정치권이 민생·글로벌 통상·산불 사태 등 현안을 해결하지 못하고 정쟁에 몰두한 점이 부동층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한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없다·모른다” 응답은 2월 34%에서 3월 35%, 37%로 점차 늘었고, NBS에서도 30%에서 34%로 증가했다. 반면 이재명의 지지율은 31~34% 박스권에 머물며 상승세를 보이지 못했다.

특히 이재명은 3월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음에도, 직전 조사 대비 지지율이 2%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골수 지지층(주로 민주당 지지자)의 결집에 의존하지만, 중도층 확장에 실패했음을 시사한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이재명의 지지율은 관성적 지지일 뿐, 실질적 투표로 이어질지는 의문”이라고 평가했다.


윤석열 복귀 열망과 이재명 한계

조사 결과는 국민의힘 내 뚜렷한 대안 부재와 윤석열 대통령 복귀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한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최근 40~50%에 육박하며 이재명을 앞섰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탄핵 심판 과정에서 “비상계엄 선포가 정당했다”는 여론이 일부 형성되며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

반면 이재명은 대장동·백현동 등 12가지 혐의로 5개 재판을 받고 있으며, 거짓말과 위증교사 논란으로 비호감도가 높은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30% 지지율로는 대통령 당선이 불가능하다”며, 대법원 확정판결에서 유죄가 나오면 지지율이 급락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결론: 이재명 2위 추락, 부동층이 주도

이번 여론조사는 이재명이 차기 지도자 선호도에서 2위로 밀려난 충격적 결과를 보여줬다. 1위는 “없다·모른다”로 대표되는 부동층이며, 이는 정치 불신과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갈망을 드러낸다. 윤석열 대통령 복귀가 가시화되면 이재명 지지세는 더욱 위축될 수 있다. 결국 이재명의 대권 도전은 중도층 확장과 사법 리스크 해소라는 과제 앞에서 갈림길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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