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 철학, 치유

2025년 고3 - 3월 학평 문학 분석: 6월 모의고사 1등급을 위한 공부법

by 크립토스탁 2025. 3. 30.

https://www.youtube.com/watch?v=lGKZkUEKmBo

 

2025년 3월 모의고사(학평)에서 문학 문제를 두 개 이상 틀린 학생들에게는 실질적인 공부법이 필요하다. 이 분석은 추상적인 조언이 아닌, 실제 문제를 풀며 실수를 짚고, 이를 해결하는 구체적 방법을 제시한다. 국어 공부는 복잡할 필요 없이 간단한 원리로 접근하면 충분하며, 이번 3월 학평 시험지는 퀄리티가 높아 문학 공부의 방향성을 잡기에 적합하다. 특히 화작 기준 정답률 상위 5개 문항 중 3개가 문학 문제로, 1등급 학생조차 방향성을 놓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아래에서는 현대시, 고전 소설, 수필 등을 분석하며 6월 모의고사와 수능에서 1등급을 받는 방법을 알아본다.


문학 공부의 핵심: 간단한 원리와 감상력

국어 문학은 복잡한 이론보다 감상력과 내면 세계 공감이 중요하다. 이번 3월 학평을 풀지 않은 학생이라면 꼭 풀어보기를 권장한다. 시험지 난이도와 문제 구성은 실제 수능과 유사하며, 특히 정답률 20%의 현대시 문제를 통해 실수를 분석하고 독해 방법을 익힐 수 있다. 단순히 문제를 맞히는 데 그치지 않고, 시의 구절을 고민하며 화자의 내면을 파악하는 연습이 필수다. 이는 누구의 강의를 듣든 적용 가능한 보편적 원칙이다.


현대시 세트 분석: ‘아스팔트’로 시작하기

현대시 세트(32~34번)는 정답률이 각각 67%, 20%, 54%로 낮다. 첫 시 ‘아스팔트’를 예로 들면, 제목부터 소재를 인지하고 읽기를 시작해야 한다.

  • 1~2연: 이미지와 화자의 상태
    “아스팔트 위에는 4월에 석양이 졸리고”라는 구절은 석양이 지는 아스팔트를 떠올리게 한다. “졸리고”는 의인화로, 화자가 피곤하거나 졸린 상태에서 이를 인식함을 암시한다. 이어 “잎사귀를 붙이지 아니한 가로수 밑에서는 오후가 손질한다”는 봄인데도 잎이 없는 가로수와 오후의 전환을 묘사한다. “손질한다”는 낮에서 밤으로 넘어가는 과정을 다듬는 이미지로, 시험장에서는 대략 “오후 시점에 가로수를 보고 있다” 정도로 이해해도 충분하다.
  • 3연: 소리 없는 자동차
    “소리 없는 고무바퀴를 쉬는 자동차의 아기들이 분주히 지나간 뒤에”는 자동차를 “아기”로 의인화하며, 소리가 없다는 점은 화자가 멀리서 이를 관찰하거나 소음을 인지하지 못함을 보여준다. 아직 시의 주제는 모호하지만, 아스팔트 위 자동차 이미지를 떠올리며 읽는다.
  • 4연: 내면 세계 드러남
    “너의 마음은 우울한 해저”에서 화자가 갑자기 “너”를 언급하며 내면 세계를 투영한다. “해저”는 깊고 우울한 상태를 뜻하며, 화자가 주변 상황을 우울하게 본다는 필터링 개념이 적용된다. 이어 “너의 가슴을 구름들의 피곤한 그림자가 때때로 쉬어오는 회색의 잔디밭”은 “너”가 아스팔트임을 힌트 준다. 아스팔트의 회색과 잔디밭이 연결되며, “쉬어온다”는 긍정적이지 않고 피곤함과 우울함이 심화된 공간으로 해석된다.
  • 5연: 바다와 지평선
    “바다를 꿈꾸는 바람들의 탄식을 들으러 나오는 침묵한 행인들을 위하여 작은 아스팔트의 거리는 지평선에 흉내를 든다”는 바다를 꿈꾸지만 닿지 못하는 바람과 행인들의 안타까움을 표현한다. 아스팔트가 지평선을 흉내내는 것은 이들을 위로하려는 의인화다.
  • 32번 문제 풀이 (정답률 67%)
    보기: “특정 호칭의 사용은 화자와 대상 간의 관계나 거리를 조정하여 정서를 나타내는 기반이 된다.”
    “너”는 아스팔트를 의인화하며 거리감을 좁히고, 화자의 우울함을 투영한다. 필터링 개념을 이해하면 1번이 정답임을 쉽게 알 수 있다. 틀린 이유는 구절 의미를 고민하지 않아서다.
  • 33번 문제 풀이 (정답률 20%)
    2번: “A에서 건너기 힘듦을 자각한 화자는 이를 해소하고 싶은 마음의 B로 향한다.”
    이는 타당한 해석이나, 시 자체를 감상하지 못하면 헷갈린다. 5번: “C에서 화자는 자신의 목적지를 끝내 닿을 수 없는 곳이라고 인식한다.”는 화자가 목적지를 설정하지 않았음을 간과해 오답이다. 내면 세계(방황·체념)를 공감해야 맞춘다.


현대시 ‘봄길’ 분석: 힘듦과 체념

‘봄길’은 화자의 힘든 내면을 드러낸다.

  • 1~2연: 마음의 답답함
    “꽃이 피면 마음 간격 한층 촘촘해져”는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지 모호하나, “김재 봄들 건너는데 몸 건너기가 너무 힘겹다”에서 답답함과 행동의 굼뜸으로 연결된다.
  • 3~4연: 포기와 방황
    “피기도 전에 봉오리째 져내리는 그 꽃잎 부이러”는 힘듦 속 포기를, “신포 어디쯤에 다 헤매대”는 방황을 보여준다.
  • 5~6연: 상반된 바람과 현실
    “꽃샌 바람”은 따뜻함이 아닌 “몸속에 곤두서는” 차가운 바람으로, “눈앞 해발이 양쪽 날개 펼친 구릉”은 자연 속 방황을 묘사한다.
  • 7~8연: 체념으로 마무리
    “염소대”와 화자의 공감, “마음은 곁가지로 펄럭거리며”와 “상심은 끝내 닿을 수 없는 한 구 몇 개는 더 지워야 한다”는 희망과 체념의 갈등 후 포기로 끝난다. 화자는 자신을 “다치끊긴 배 한 척”으로 인식한다.
  • 34번 문제 풀이 (정답률 54%)
    2번: “마음과 상심 사이에서 번민하는 화자는 자신을 B와 C 사이에 놓인 다치끊긴 배 한 척으로 인식한다.”
    마음(멈칫거리자)과 상심(닿을 수 없는 곳)의 대립, B(현실)와 C(지향점) 사이의 번민이 맞는 해석이다. 5번은 “목적지”라는 부정확한 표현으로 오답이다.

고전 소설과 시가: 구체적 이해

  • 29번 (정답률 32%)
    ‘채봉’에서 공주가 과거 약속을 되새기며 지조를 지킨다. 고사를 이해하지 못하면 1번을 놓친다.
  • 26번 (정답률 32%)
    “만고에 한결같이 차고 줄이 있었던가”는 자연의 불변성에 대한 질문이나, “성인을 만나 엿줄이”로 알 수 있음을 암시한다. 1번이 맞고, “끝내 알 수 없다”는 오답이다.


수필과 산문: 공감과 판단

  • 수필
    바람(요동)과 집(편안)의 모순을 조화로 받아들이라는 메시지다. 구체적 구절 고민이 필요하다.
  • 21번 ‘저당잡힌 산행’ (정답률 높음)
    발작적 충동은 일상 속 지루함에서 비롯되며, 공감하면 쉽게 풀린다.

공부법: 감상력 키우기

문학은 구절을 깊이 고민하며 내면 세계를 파악하는 연습이 핵심이다. 시험장에서는 100% 이해가 어렵더라도, 핵심 시어를 체크하고 선지에서 타당성을 판단하면 된다. 평소 구절 의미를 스스로 생각하며 이미지화하는 훈련이 필요하며, 이는 국정원이나 김일문사 같은 자료로 가능하다. 피상적 읽기와 선지 의존은 한계가 있다. 6월 모의고사까지 두 달간 이 방법을 실천하면 1등급이 가능하다.


마무리

이번 3월 학평은 문학 감상력의 중요성을 보여줬다. 구체적 해석과 공감으로 문제를 뚫는 연습을 통해, 수능에서도 안정적인 성적을 낼 수 있다. 꾸준한 고민과 방향성 있는 공부가 승리의 열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