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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lbing

김창옥 마음의 병을 잘 이겨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by 바이탈하모니 2024. 1. 29.
의사로 일하면서 바뀌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환자의 심리 상태를 고려한 뇌 치료 중이어서, 선생님 추천으로 강연을 하게 되었어요.

15년 경력 의사로, 암보다 더 어려운 우울증을 겪은 적이 있어요.

통증의학과 의사로 일하며 돈이 생겨도 진료에 전념하고 싶지만 바꾸고 싶은 점도 있어요.

환자를 줄이고 싶어도 진료에 매진하고 싶다고 했고, 선생님은 의사로 일하면서도 환자를 진료하는 것을 원하세요.

의사가 된 지 1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환자들을 치료하는 것이 자신의 사명인지 의문이 들어요.

20년간 먹은 우울증 약, 어떤 치료 방법으로 극복하고 있을까?

20년간 우울증으로 고통받아 약물로 지금까지 버티고 있어요.

이제는 약물 중단이 어려운 상태인데, 선생님이 흡입 치료나 입원 치료를 추천하고 계셔요.

정신과 약으로도 충동적인 행동을 막기 위한 약을 복용하고 있는데, 이 약들을 복용해도 극복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강연자가 많은 우울증 환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어하는 유튜브 강의도 큰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들어요.

강의는 올해부터 시작했으며,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댓글을 남기는 블로그보다도 유용하다는 평가이에요.

강연 추천 경험과 선생님의 감정 교류?

제가 무대에 서면 계속해서 몰려오는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어요.

그러던 중 선생님의 마음과 제 마음이 서로 일치하는 사이라고 느꼈어요.

어느 날 뇌치료를 받으며 당황해하는 선생님의 모습을 보고, 선생님이 우울증과 치매로 병원을 찾아오는 수녀님이 제 강연을 추천해줬죠.

수녀님이 제 강연을 계속 환자들에게 추천하고 있어서 선생님에게 협력을 요청해보고 싶었어요.

제가 선생님의 밭에서 도움을 주고, 선생님이 제 밭에서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해주었어요.

과거 정신적인 어려움과 의사 선생님의 도움은?

과거 정신과에 처음 갔을 때 창피하고 정신이 없었지만, 지금은 그런 걱정이 없죠.

선생님의 강연을 듣고 힘든 상황에서 도움이 되었고, 이제는 자기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적인 문제도 해결할 수 있어요.

지금은 의사 선생님이니까 야매 시술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어요.

자기에 대한 애정과 사랑의 마음이 힘이 되죠.

삶을 잘 살아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며, 의욕이 없어지는 상황을 극복해요.

불안감, 호의 부담감을 느끼는 경우

약에 대해 불안한 감정이 나타나고, 군대 동기와 모임을 자주 갖는 습관이 있는 것 같아요.

호의를 받을 때 답답함을 느끼며, 주는 것보다 받는 것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어요.

때로는 나의 호의가 상대방에게 불편함을 주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기준 삼아 행동하려고 노력해요.

끝으로, 칭찬을 받을 때도 고지 것대로 받지 못하며, 왜 나에게 칭찬을 하는지에 대한 생각이 들어요.

외모나 학력 등이 모자란 내가 추구하는 인간상은?

어렸을 적 엄마와 아빠는 어떤 공부를 잘하건 나 자신을 사랑해주셨어요. 하지만 부모님의 사이가 안좋아 이혼으로 인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고, 그 영향으로 나의 외모나 학력 등 조금 모자라다는 인식을 가졌어요.

그러나 나는 완벽하지 않은 인간이 되어 자기 모자라는 것도 인정하며, 잘하는 일에 거만하지 않으며, 사람들을 소중히 대하고 싶다는 이상적이고 좋은 인간상을 추구해요.

부모님 사이에서 다투고 서로 비난하고 폭력적인 상황을 목격하며 자랐기 때문에, 내가 칭찬받거나 인정받으면 이상하게 느끼는 경향이 있어요.

게다가 이런 경험이 나를 방어적이게 만들기도 하고, 증오감을 키우기도 했어요.

형제들의 도움 거절하고 힘들었던 이야기

저는 형제들 중 막내 누나로 자랐어요.

형, 누나에게 도움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형제간 서로 도와주는 것이 당연해 보이므로 거절을 하기 어려웠던 적도 있었습니다.

능력 없는 부모님과의 경제적 어려움으로 병원비를 내기 어려웠을 때도, 형제들에게 부탁을 하지 못해 거절당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거절한 후의 삶이 힘들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안 주고 안 받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간관계가 좁아져도 거절할 용의가 있어야 한다는 노하우를 습득한 것으로 자평합니다.

혼자하기 싫어서 같이 활동하려는 이유는?

대인 기피증이 있는 저도 모임을 싫어하지만 같이 모여 뭔가 좋은 것을 해볼까 생각해요.

몸을 좀 써야 되는 것 같아 좀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기로 마음먹었어요.

지금 처럼 살진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혼자가 아닌 신뢰할 만한 종교나 조인하고 책을 보거나 유튜브에서 좋은 영상들을 보며 모두가 잘 지나가길 바라며 대화를 마무리해요.

한번도 미안하다 말 안 한 남편과 자상한 아내, 할아버지에게 감사히 한 사진

남편은 한 번도 '미안하다'와 '고맙다' 말 한 번 안 하고 3년 전에 3개월 동안 집을 나갔어요.

하지만 자상하고 힘들 때 언제나 위로와 안아주는 아내에게 감사하며, 한국 사람과는 달라 보이는 행동이라 생각해요.

또한 할아버지 역시 자신을 달래주는 자세와 행동에 감동하고 사진 찍으며 그들을 존경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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