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의 길 잃은 우주비행사들이 마침내 집으로 돌아오다

나사의 길 잃은 우주비행사들이 마침내 집으로 돌아오다

잭키 와틀스(Jackie Wattles)가 2025년 3월 23일 CNN에 게시한 이 글은 나사의 우주비행사 수니 윌리엄스(Suni Williams)와 부치 윌모어(Butch Wilmore)가 국제우주정거장에서 극적으로 귀환한 과정을 다룹니다. 현재 날짜는 2025년 3월 24일이며, 이들은 원래 8일간의 임무를 계획했으나 286일, 즉 9개월 넘게 우주에 머물렀습니다.

보잉 스타라이너의 문제와 연장된 여정

이 이야기는 그 자체로 극적입니다. 지난 6월 이들이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향할 때 탄 보잉 스타라이너 우주선은 헬륨 누출과 엔진 고장 등 연이은 문제를 겪었습니다. 몇 주간의 문제 해결 과정이 이어졌고, 보잉은 문제를 축소하려 했지만, 나사는 결국 8월에 이들을 우주정거장에 남기고 다음 스페이스X 캡슐로 귀환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스페이스X CEO 엘론 머스크가 개입해 이들이 ‘버려졌다’는 주장을 펼쳤지만, 윌리엄스와 윌모어는 이를 부인하며 자신들의 상황을 침착히 받아들였습니다.

귀환과 우주에서의 활동

화요일, 스페이스X 드래곤 캡슐이 플로리다 해안에 착륙하며 윌리엄스와 윌모어, 그리고 나사의 닉 헤이그(Nick Hague)와 로스코스모스의 알렉산드르 고르부노프(Aleksandr Gorbunov)가 무사히 귀환했습니다. 이들은 우주정거장에서 900시간의 연구와 우주 유영을 수행하며 연장된 임무를 성공적으로 소화했습니다.

이 임무는 기록적이진 않습니다. 예를 들어, 나사의 프랭크 루비오(Frank Rubio)는 371일간 머물렀고, 우주에서 키운 토마토가 사라지는 사건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죠. 하지만 윌리엄스와 윌모어의 여정은 그 자체로 주목받았습니다.

달 탐사와 우주의 새로운 발견

한편, 텍사스 기업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Firefly Aerospace)의 로봇 달 착륙선 블루 고스트(Blue Ghost)는 달 남극 근처에서 14일간 역사적인 임무를 마무리했습니다. 나사의 10개 연구 장비를 실은 이 착륙선은 120기가바이트의 데이터를 지구로 전송하며, 인류의 달 탐사 계획에 기여했습니다.

또한, 천문학자들은 우리 태양계에서 가장 가까운 별 중 하나인 바너드 별(Barnard's Star) 주변에 4개의 행성이 있음을 밝혔습니다. 이 외계 행성들은 생명체가 살기에 너무 뜨겁지만, 지구와 유사한 세계를 찾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합니다.

우주의 기원과 지구의 과거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과 칠레의 ALMA 망원경을 활용한 연구는 우주에서 가장 멀리 확인된銀河에 산소와 중금속이 존재할 가능성을 드러냈습니다. 이는 초기 우주에서 은하가 예상보다 빠르게 성숙했을 수 있음을 시사하며, 별 형성 과정에 대한 이해를 뒤바꿀 수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계산에 따르면 과거 5억 년간 지구 근처에서 발생한 초신성 폭발이 오존층을 파괴하고 대량 멸종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연구자들은 이를 뒷받침할 ‘증거’를 고대 암석에서 찾고 있습니다.

#우주비행사귀환 #수니윌리엄스 #부치윌모어 #보잉스타라이너 #스페이스X #국제우주정거장 #달탐사 #블루고스트 #바너드별 #초신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