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vs 요르단: 2026 월드컵 예선 경기 결과와 분석
1. 경기 결과와 골 장면
2025년 3월 25일,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에서 요르단과 홈경기를 치렀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되며, 대한민국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 짓는 데 실패했다.
- 대한민국 골 (1-0): 전반 5분, 이재성(마인츠 05)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코너킥을 받은 조유민(샤르자 FC)이 헤더로 공을 떨어뜨렸고, 이를 이재성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 골은 대한민국의 빠른 경기 흐름을 보여줬다.
- 요르단 골 (1-1): 전반 30분, 요르단의 마흐무드 알-마르디가 동점골을 넣었다. 무사 알-타마리(몽펠리에 HSC)의 오른쪽 박스 안 슈팅이 골키퍼 조현우(울산 HD)에 막혔으나, 리바운드 상황에서 알-마르디가 오른발로 방향을 바꾼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과정에서 수비수 권경원(수원 FC)의 팔에 맞아 방향이 살짝 변했다는 논란이 있었으나, VAR 검토 후 골로 인정됐다.
경기는 후반에도 치열했으나, 양 팀 모두 추가 득점 없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2. 성적 부진의 원인
대한민국의 이번 무승부는 여러 요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 공격력 부족: 전반 초반 선제골 이후 뚜렷한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전반 37분 골문 앞에서 슈팅을 날렸으나 요르단 골키퍼 야지드 아불라일라의 선방에 막혔고, 후반에도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공격의 날카로움이 떨어졌다”고 지적한다.
- 중원의 부재: 이강인(PSG)이 오만전 부상으로 결장하며 중원의 창의성이 크게 줄었다. 대체 선발된 이동경(김천 상무)은 2년 만의 A매치 출전으로 경기 감각이 부족했고, 팀의 흐름을 주도하지 못했다.
- 수비 불안: 동점골 과정에서 권경원의 위치 선정과 대응이 아쉬웠다. 요르단의 역습에 대한 대비도 미흡해 팬들 사이에서 수비 조직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 홍명보 감독의 전술: 홍명보 감독은 높은 점유율과 압박을 강조했으나, 요르단의 촘촘한 수비를 뚫을 구체적인 플랜이 부족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특히 선수 교체 시점과 선택(예: 양민혁 투입)이 늦었다는 의견도 있다.
3. 최근 성적
대한민국은 현재 3차 예선 B조에서 7승 3무(승점 15)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5경기 성적은 다음과 같다:
- 2024.10.10 vs 요르단 (원정): 2-0 승 (이재성, 오현규 득점)
- 2024.10.15 vs 이라크 (홈): 3-2 승 (오세훈, 김민재, 손흥민 득점)
- 2024.11.14 vs 쿠웨이트 (원정): 3-1 승
- 2025.03.20 vs 오만 (홈): 1-1 무 (황희찬 득점)
- 2025.03.25 vs 요르단 (홈): 1-1 무 (이재성 득점)
홈 2연전에서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11경기 무패 행진(7승 4무)은 이어갔으나,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으로 불안감을 남겼다.
4. 앞으로의 일정과 현재 순위
- 앞으로의 일정:
- 2025.06.05 vs 이라크 (원정, 바스라)
- 2025.06.10 vs 쿠웨이트 (홈)
남은 2경기에서 최소 1승만 추가하면 B조 1위로 본선 직행이 확정된다. 만약 조 2위로 마무리하더라도 승점 차로 인해 큰 이변이 없는 한 본선행은 유력하다.
- 현재 순위 (B조, 8차전 종료 시점):
- 대한민국: 15점 (4승 3무 1패, 골득실 +10)
- 요르단: 12점 (3승 3무 2패, 골득실 +5)
- 이라크: 12점 (3승 3무 2패, 골득실 +4)
- 오만: 7점 (2승 1무 5패)
- 쿠웨이트: 5점 (1승 2무 5패)
- 팔레스타인: 3점 (0승 3무 5패)
상위 2팀이 본선 직행하며, 3·4위는 4차 예선으로 이동한다.
5. 한국 국민들의 반응과 비판
국민들의 반응은 실망과 분노로 요약된다. X와 주요 포털 댓글을 종합하면:
- 실망감: “월드컵 본선행을 눈앞에서 놓쳤다”, “홈에서 요르단한테 또 비기다니”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특히 오만전에 이어 연속 무승부로 팬들은 “이러다 1986년 이후 첫 예선 탈락 아니냐”며 우려했다.
- 홍명보 감독 비판: “홍명보가 국가대표 감독 자격이 없다”, “전술도 전략도 없이 선수 믿고 버티기만 한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일부는 “클린스만 시절이 낫다”며 극단적인 비교를 하기도 했다.
- 선수단 비판: 손흥민의 133번째 A매치에도 불구하고 결정력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함께, “이강인 없이 중원이 붕괴된다”는 의견도 나왔다.
- 긍정적 시각: 반면 “아직 1위고 본선행 가능성이 높다”, “무패 행진은 인정해야 한다”며 낙관론을 펴는 팬들도 소수 존재한다.
6. 홍명보 감독의 앞으로 계획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악의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남은 두 경기를 철저히 준비해 반드시 본선에 가겠다”고 밝혔다. 그의 계획은 다음과 같이 추측된다:
- 이강인 복귀: 발목 부상으로 빠진 이강인의 회복이 관건이다. 그의 창의성이 중원을 되살릴 것으로 기대된다.
- 공격 전술 다변화: 단조로운 측면 공격 대신 중앙 돌파와 세트피스 활용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과 황희찬의 연계 플레이를 극대화하는 방안도 모색 중일 것이다.
- 수비 안정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부상으로 흔들린 수비 라인을 재정비하고, 권경원과 조유민의 호흡을 맞추는 데 집중할 전망이다.
- 심리적 관리: 연속 무승부로 떨어진 선수단 사기를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다. 홍 감독은 “선수들이 부담을 덜 느끼도록 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7. 결론과 전망
대한민국은 요르단전 무승부로 조기 본선행 기회를 놓쳤지만, 여전히 B조 선두를 유지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남은 이라크 원정과 쿠웨이트 홈경기에서 최소 1승만 거두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하면 팬들의 신뢰를 완전히 잃을 수도 있다. 홍명보호가 남은 여정에서 어떤 반전을 보여줄지,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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