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의 충격 발언, "尹은 과거, 개엄의 바다 건너자"... 배신의 낙인
한동안 침묵하던 한동훈 전 위원장의 입이 열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이후, 많은 이들이 그 책임을 한동훈에게 묻고 격분하는 상황에서 나온 그의 발언은 보수 진영에 또 다른 충격과 논란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을 '과거'로 규정하고 자신들은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며, '개엄의 바다를 당당히 건너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윤 대통령과의 완전한 단절을 선언하고, 논란의 중심인 '계엄 사태'에 대해 특정 프레임을 씌우려는 시도로 해석되어 거센 비판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과거'와 '미래'의 이분법, 배신의 자기 합리화인가
한동훈 위원장은 윤 대통령을 '과거'로 묶어두고 자신을 '미래' 세력으로 포장하려는 듯 보입니다. "개엄을 옹호한 사람들에게 국민은 승리를 안겨주지 않을 것"이라며, 마치 계엄에 반대하는 것이 국민 다수의 뜻인 양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이는 현실을 심각하게 왜곡하는 발언입니다. 당시 민주당의 의회 독재와 폭주에 맞서, 대통령이 국가를 지키기 위해 고뇌 끝에 내린 결단으로 이해하며 계엄의 불가피성을 주장하는 국민 여론 또한 상당하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국민의힘 내부에서조차 대통령을 제대로 보좌하지 못하고 방관했다는 비판이 높은 상황에서, 책임을 회피하고 모든 짐을 윤 대통령에게 떠넘기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는 과거 탄핵 사태 당시 '탄핵의 강을 건너자'고 외쳤던 일부 정치인들의 모습과 정확히 겹쳐 보이며, '배신자' 프레임을 더욱 공고히 할 뿐입니다.
지지율 하락의 진짜 원인, '배신'에 대한 국민적 분노
한동훈 위원장과 그 주변 인사들은 최근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의 원인을 여전히 윤석열 대통령에게서 찾으려 합니다. 그러나 이는 본말이 전도된 진단입니다. 오히려 많은 보수 지지층은 윤 대통령을 지키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배신'한 정당에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개인에 대한 지지 여론은 여전히 견고한 반면, 국민의힘과 한동훈 개인의 지지율이 낮은 것은 바로 이 '배신'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한동훈 위원장이 가는 곳마다 '배신자'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는 현실이 이를 증명합니다. 왜 계엄 상황까지 이를 정도로 민주당의 폭주를 막지 못했는지, 왜 당이 제 역할을 하지 못했는지에 대한 반성 없이, 모든 책임을 윤 대통령과 계엄으로 돌리려는 시도는 국민들의 더 큰 외면을 자초할 뿐입니다.
권력욕이 부른 비극,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나
20여 년간 윤석열 대통령과의 특별한 인연을 이어오며 법무부 장관, 당 비대위원장 등 주요 직책을 맡았던 한동훈 위원장이었습니다. 윤 대통령의 전폭적인 신뢰와 지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입니다. 그러나 권력의 정점에 다가서면서 보였던 그의 행보, 특히 윤 대통령과의 차별화를 시도하며 날을 세웠던 모습들은 결국 파국을 맞았습니다. 권력은 부자지간에도 나누기 어렵다는 옛말처럼, 한때의 동지가 권력욕 앞에서 등을 돌리는 비정한 정치 현실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자신이 대통령이 되기 위해, 키워주고 밀어준 정치적 스승이자 동지를 '과거'로 치부하고 넘어서려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실망과 분노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결론: '배신자' 프레임 속 한동훈의 미래는?
한동훈 위원장의 '윤석열 과거 규정'과 '개엄의 바다' 발언은 보수 진영 내에서 그의 입지를 더욱 위태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배신자'라는 강력한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 그의 정치적 미래는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오히려 윤석열 대통령을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정신을 계승하려는 새로운 움직임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한동훈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윤 대통령을 '과거'로 묻으려는 시도와 달리, 많은 국민들은 여전히 윤 대통령을 '현실'이자 '미래'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동훈 위원장의 정치적 행보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되지만, 현재로서는 깊은 불신과 비판의 벽에 부딪힌 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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