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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세론? 웃기는 소리…” 초박빙 증명한 뉴데일리 여론조사

by 크립토스탁 2025. 4. 11.

 

뉴데일리 여론조사: 범우파 vs 범좌파 초박빙 양상

2025년 4월 11일, 보수 성향 매체 뉴데일리가 리서치민에 의뢰해 실시한 대선 관련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4월 9~10일 전국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표본오차 ±2.2%, 95% 신뢰수준)에서 범우파 진영(43.1%)과 범좌파 진영(38.7%)의 지지율 총합이 4.4%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다. 이는 6월 3일 조기 대선을 앞두고 양강 구도가 형성되면 결과가 예측 불가능한 안개 속으로 들어갈 수 있음을 시사한다.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9.9%로 1위를 차지했으나, 범우파 후보인 김문수(17.5%), 한동훈(8.3%), 한덕수(8%), 홍준표(6.2%), 오세훈(3.4%), 이준석(3.3%)의 합계는 이재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범좌파 내 김동연·김경수·김부겸은 합쳐도 3.2%에 불과해 이재명 외 대안이 전무함을 드러냈다.

한덕수 깜짝 등장: 국민의힘 지지층 적합도 2위

이번 조사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처음 등장해 8%로 4위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 내 적합도 조사에서는 김문수(19.7%)에 이어 한덕수(7%)가 한동훈(10.4%), 홍준표(6.9%), 유승민(6.8%)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이는 트럼프와의 통화(4월 8일)에서 “대선에 나갈 건가?”라는 질문을 받은 후 그의 존재감이 급부상했음을 보여준다.

한덕수는 “대선의 ‘ㄷ’자도 꺼내지 말라”며 출마설을 부인했지만, 국민의힘 내에서는 연판장이 돌며 “이재명을 이길 거물”로 차출론이 힘을 받고 있다. 조사에서 “적합 후보 없다”(27.9%)와 “기타·모름”(8.6%)이 높은 점도, 한덕수가 중도층과 보수층에서 잠재력을 가진 변수로 떠오르고 있음을 암시한다.

이재명 대세론의 허상: 세대·지역 약세와 단일화 변수

이재명은 전체 적합도 39.9%로 선두지만, 세대별로 30대(36.5%), 60대(34.5%), 70대 이상(21.9%)에서 약세를 보이며 특정 연령층 의존도가 드러났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32.2%)과 서울(36%)에서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는데, 특히 승부처 서울의 약세는 대선에 불리한 신호다. 이는 “이재명 대세론”이 초박빙 상황에서는 흔들릴 수 있음을 보여준다.

범우파 진영은 경선 후 단일화가 관건이다. 김문수, 한동훈, 한덕수 등이 분열하면 이재명(39.9%)의 집중된 표를 넘기 어렵다. 이준석(3.3%)이 독자 출마 시 좌우 격차가 7.7%포인트로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과거 2022년 대선에서 심상정(2.35%)이 변수였듯, 단일화 실패는 범우파의 패배로 이어질 수 있다.

대선 전망: 단일화와 한덕수의 역할

6월 3일 대선은 이재명과 범우파 단일 후보의 초박빙 싸움이 예상된다. 뉴데일리 조사는 범우파가 단일화에 성공하면 이재명(39.9%)과 접전을 벌일 잠재력을 보여준다. 한덕수의 등장(전체 8%, 국힘 지지층 7%)은 “통상 전문성과 안정감”으로 중도층을 끌어들일 가능성을 열었다.

국민의힘은 경선 후유증과 이준석 변수 극복이 과제다. 한덕수가 무소속 출마 후 단일화로 합류하면, 트럼프의 지지와 보수 결집으로 이재명을 꺾을 수 있다는 낙관론도 나온다. “이재명 대세론은 허상”이라는 이번 조사는, 대선 전 단일화와 한덕수의 선택이 승부를 가를 핵심임을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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