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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영국 매체 폭로: 토트넘, 손흥민 이적 검토 중…5명 우선 퇴출

by 크립토스탁 2025. 4. 2.

 

 

토트넘의 여름 이적 시장, 손흥민의 미래는?

2025년 3월 25일, 영국 매체 ‘토트넘 홋스퍼 뉴스’가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32)을 포함한 선수단 개편 가능성을 폭로하며 축구계에 파장을 일으켰다. 매체는 “토트넘이 바쁜 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있다”며 “다섯 명의 선수가 여름에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현재 계약이 2025년 6월까지이며, 토트넘이 보유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2026년까지 잔류가 가능하다. 그러나 이번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이 올여름 손흥민을 매각해 이적료를 확보하고 팀을 재정비할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이는 손흥민이 2015년 레버쿠젠에서 이적료 3000만 유로(약 403억 원)에 합류한 이후 10년간 팀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쌓아온 공로에도 불구하고, 구단이 재정적 유연성과 전력 강화를 우선시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손흥민은 2023-24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17골)을 차지하며 팀을 이끌었지만, 최근 경기력 기복과 나이(32세)로 인해 ‘에이징 커브’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우선 퇴출 대상 5인과 손흥민의 ‘검토 중’ 상태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영국 ‘기브 미 스포츠’ 보도를 인용하며 히샬리송, 이브 비수마, 브리안 힐, 마노르 솔로몬, 알레호 벨리스 등 5명을 우선 퇴출 대상으로 지목했다. 이들은 팀 내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리거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과로 인해 매각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는다. 히샬리송은 2022년 에버튼에서 60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에 영입됐으나, 부상과 부진으로 2024-25 시즌 리그 5골에 그쳤다. 비수마와 힐 역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에 적응하지 못하며 출전 시간이 줄었다. 반면, 손흥민과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빅네임’으로 분류되며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은 상태다. 매체는 “손흥민과 로메로의 이적은 검토 중”이라며 “토트넘이 단호한 결정을 내려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의 예상 이적료는 약 689억 원으로, 매각 시 구단은 상당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이는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우승과 상위권 경쟁을 위해 선수단 깊이를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토트넘의 재정 전략과 포스테코글루의 불확실성

토트넘은 2024-25 시즌 유로파리그에 참가 중이며, 시즌 종료 전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가 불확실한 가운데, 구단은 재정적 압박과 전력 강화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매체는 “포스테코글루가 다음 시즌에도 감독직을 유지할지 미지수”라며 “클럽은 지체할 여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로 중계권 수익과 스폰서십이 줄어든 상황에서, 히샬리송 등 고액 연봉자 매각으로 자금을 마련하고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려는 계획이다. 손흥민의 주급은 약 19만 파운드(약 3억 4000만 원)로, 팀 내 최고 수준이다. 매체는 “이적 명단을 명확히 하면 장황한 사가를 피하고 신속한 재투자가 가능하다”며, 요한 랑게 기술이사가 선수들과 에이전트 간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는 다니엘 레비 회장의 실리주의적 운영 방식과 맞물려, 손흥민 매각이 현실화될 수 있음을 암시한다.

손흥민의 운명과 토트넘의 미래

결국 손흥민은 ‘검토 중’ 상태로,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떠날 가능성이 열린 셈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매각하면 이적료를 챙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보고 있으며, 그렇지 않으면 2026년 계약 만료 시 자유계약(FA)으로 떠날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매체는 “토트넘이 상위 4~5위를 추격하려면 선수단 깊이가 중요하다”며 “과잉을 줄이는 것이 경쟁력 유지를 위한 실용적 조치”라고 분석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431경기 169골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최다 출전 11위, 득점 4위에 올라섰다. 그러나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와 레알 마드리드 등 빅클럽의 관심이 보도되며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레비 회장과 랑게 기술이사는 과거 이적 시장에서 실수를 반복한 전력이 있어, 이번 여름 과감한 결단으로 손흥민과 로메로의 미래를 결정지을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는 “10년 헌신을 배신한다”는 비판과 “팀 쇄신이 필요하다”는 지지가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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