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행, 트럼프와 28분 통화…관세와 한미 안보, 부정선거 논의 주목

한덕수-트럼프 첫 통화: 관세와 안보 현안 논의

2025년 4월 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8분간 전화 통화를 진행했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통화는 오후 9시 3분 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시작돼 9시 31분에 종료됐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2025년 1월 20일) 후 한미 정상 간 첫 직접 소통으로, 이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2025년 4월 4일) 이후 중단됐던 양국 고위급 대화의 물꼬를 튼 사건이다. 한덕수는 통상 전문가(전 주미대사, 통상교섭본부장)로, 이번 통화에서 관세 문제와 한미 안보 협력을 핵심 의제로 다뤘을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는 지난해 11월 7일 윤석열와 12분간 통화하며 한미일 협력, 북핵 대응,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북한 동향을 논의했었다. 그러나 윤석열의 비상계엄(2024년 12월 3일)과 탄핵으로 소통이 끊겼고, 한덕수 역시 탄핵 위기를 겪으며 대미 접촉이 지연됐다. 이번 통화는 트럼프의 전 세계적 관세 폭탄(한국 25% 부과)으로 금융·경제 시장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이뤄져, 한덕수가 직접 영어로 대화하며 협상 채널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관세 문제와 경제 전쟁: 협상 물꼬 텄나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글로벌 경제 전쟁의 방아쇠로 작용 중이다. 중국에 50% 추가 관세를 예고하며 보복 관세 대응을 경고한 트럼프는 한국에도 25% 관세를 부과, 자동차·조선·반도체 등 주요 수출 산업에 타격을 줄 전망이다. 한덕수는 통화에서 이를 줄이기 위한 협상을 시도했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한덕수의 통상 경험 덕에 관세 폭을 조정하거나 예외 품목 협상을 논의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한다. 아직 양측 보도자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통화 시간이 윤석열 때(12분)보다 길어진 점에서 심도 깊은 대화가 오갔음을 짐작할 수 있다。

현재 미국과 중국은 관세를 둘러싼 경제 충돌이 격화되고 있다. 중국의 보복 관세에 트럼프가 30% 추가 부과를 예고하며, 이는 전 세계 공급망과 금융시장을 흔들고 있다. 한국은 중간자 역할로, 한미 협상 결과에 따라 경제적 충격이 달라질 수 있다. 한덕수는 "통상 위기 극복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2025년 4월 3일 경제안보전략 TF 회의)며 대미 협상 의지를 밝힌 바 있어, 이번 통화가 실질적 진전을 이루었는지 주목된다。

한미 안보와 부정선거 의혹: 트럼프의 관심사

통화에서는 한미동맹 강화, 한미일 협력, 북핵 대응 등 안보 문제도 논의됐을 가능성이 높다.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중국발 스파이 위협(군사 기지 촬영 등)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을 수 있다. 특히 트럼프는 한국의 "부정선거 논란"에 관심을 보이며, 윤석열의 비상계엄을 지지하는 메시지를 참모를 통해 전달한 바 있다. 윤석열은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중국 연계 부정선거"를 언급했으나, 이는 탄핵으로 이어졌다。

트럼프는 과거 2020년 대선 부정선거 음모론을 제기하며 한국 상황에 동질감을 느낄 수 있다. 한덕수와의 통화에서 이 문제가 언급됐는지, 미국이 보유한 관련 정보를 공유했는지 여부는 미지수다. 트럼프 주변 참모(고든 창 등)는 이재명을 "친중 좌파"로 평가하며 경계하고 있어, 한미 안보 협력에서 한국 정치 불안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자영업자 시사점: 경제 불안 속 협상과 안보의 교훈

자영업자들에게 트럼프 관세 폭풍은 사기 광고처럼 다가올 수 있다. "경제가 흔들리면 생계도 위험하다"는 우려 속, 한덕수-트럼프 통화는 관세 완화와 안보 협력의 물꼬를 텄다. "25% 관세가 줄어들면 자동차·반도체 수출이 숨통을 틀 수 있다"는 기대가 있지만, 협상 결과는 불확실하다. 이재명이 대선(6월 3일)에서 승리 시 "친중 정책으로 한미 관계 악화" 우려도 커, 자영업은 관세와 안보 불안에 대비해야 한다。

트럼프의 부정선거 관심은 한국 정치 혼란을 국제 이슈로 키울 가능성을 낳는다. "법치와 안보가 안정돼야 경제도 산다"는 교훈 속, 자영업자들은 한덕수의 협상 성과와 이재명 대선 행보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정치 불안이 경제를 망친다"는 현실은 이번 통화가 단순한 대화 이상의 의미를 가짐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