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민의힘 경선 불참…무소속 출마 전략
2025년 4월 12일, 성창경TV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6월 3일 조기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닥을 잡았다고 보도했다. 한덕수와 교류해온 국민의힘 의원들에 따르면, 그는 4월 14~15일 후보 등록 기간을 포함한 경선 일정(5월 3일 최종 후보 선출)에 불참하며, 적절한 시기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뒤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 중진 의원은 “한 대행의 등록 불참은 대선 포기가 아니라 무소속 출마 준비”라며 “국정과 경제 회복에 전념하다가 4월 말 사퇴 후 5월 초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략은 한덕수가 경선 과정에서 소모적 경쟁을 피하고, ‘국정 안정’ 이미지를 유지하며 중도층과 보수층을 동시에 공략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4월 8일)에서 출마 여부를 묻자 “고민 중”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약 51명 의원(목표 60명)이 출마 촉구 성명서에 서명했으나, 지도부가 “형평성”을 이유로 4월 13일 기자회견을 제지하며 단체 행동은 잠정 중단됐다().
국민의힘 단일화 시나리오: 이재명 대항마 구상
한덕수의 무소속 출마는 국민의힘 대선 전략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국민의힘 경선관리위원회는 1차 예비경선(민심 100% 여론조사)에서 4명을 추리고, 2차 컷오프(당심 50%, 민심 50%)로 2명을 선발, 5월 3일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한덕수는 이 과정에 참여하지 않고, 5월 초중순 국민의힘 후보(김문수, 나경원, 홍준표 등)와 단일화를 모색할 전망이다. 방송은 2002년 대선(16대, 12월 19일) 당시 노무현-정몽준 단일화(11월 25일, 대선 24일 전)를 사례로 들며, 한덕수가 비슷한 타이밍에 극적 단일화를 이룰 가능성을 언급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47.3%, 리서치민 4월 11~12일)을 막기 위해 한덕수의 안정감과 통상 전문성을 높이 평가한다. 한 의원은 “한 대행은 비상계엄(2024년 12월 3일) 프레임에서 자유롭고, 중도층 호소력이 크다”며 단일화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경선 주자들은 “외부 인사 추대가 내부 후보를 죽인다”며 반발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4월 12일 불출마를 선언하며 명태균 리스크(미공표 여론조사 논란)와 낮은 지지율(2%)을 이유로 한덕수 지지로 돌아섰다().
한덕수 대망론의 배경: 여론과 윤심의 갈림길
한덕수 대망론은 윤석열 탄핵 후 보수 진영의 리더십 공백 속에서 급부상했다. 한국갤럽 여론조사(4월 8~10일, 만 18세 이상 155명)에서 한덕수는 첫 등장에도 2% 지지율(공동 5위)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보였다(). 국민의힘 내부 조사에서도 “이재명 대항마”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그의 강점은 50년 공직 경력(노무현·윤석열 정부 총리, 이명박 정부 주미대사)과 호남 출신(전북 전주)의 중도 호소력이다. 그러나 “명분이 필요하다”며 출마 요청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윤석열 지지층(‘윤 Again’ 정서, 2030 세대 중심)은 한덕수를 “윤심 계승자”로 보지만, 비상계엄 책임론과 관료적 이미지 한계는 약점으로 꼽힌다. 방송은 윤석열 측의 “윤심”이 한덕수와 김문수, 나경원 간 단일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일부 X 포스트는 “한덕수가 무소속 출마 후 단일화하면 민주당 공격을 분산시킬 수 있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반면, 민주당은 한덕수의 헌법재판관 지명(이완규·함상훈)을 “친윤 행보”로 규정하며 탄핵 경고를 날렸다().
이재명 견제와 명태균 리스크: 보수 단일화의 과제
이재명을 막는 것은 보수 진영의 절체절명 과제로 꼽힌다. 방송은 이재명을 “12개 혐의, 8개 사건, 5개 재판의 범죄 백화점”이라며, 그의 당선이 “내란·반란”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 이재명은 공직선거법 상고심(5월 선고 가능)이 대선 전 변수로, 유죄 시 피선거권 박탈로 출마가 차단될 수 있다(). 그러나 민주당의 강한 지지층(47.3%)은 여전히 위협적이다. 한덕수의 무소속 출마는 이재명과의 이미지 차별화(안정 vs 논란)로 중도층을 겨냥하며, 단일화로 보수 결집을 노린다.
명태균 리스크는 보수 단일화의 걸림돌이다. 오세훈의 불출마는 명태균 관련 의혹(김종인, 대구 배지성 연루설)과 직결되며, 이는 김문수 등 다른 주자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방송은 “명태균 때문에 발목 잡힌 오세훈이 한덕수로 선회했다”며, 단일화 과정에서 명태균 이슈가 보수 단결을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국민의힘은 명태균 논란을 빠르게 정리하고, 한덕수와 경선 주자 간 협업을 조율해야 한다.
대선 판세와 단일화 전망: 윤심의 역할
대선은 이재명과 보수 단일 후보 간 초박빙 싸움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한덕수(2%, 갤럽 4월 10일)는 김문수(9%), 홍준표(5%), 나경원(미공개)과 비교해 초기 지지율은 낮지만, 무소속 출마로 중도층 확장이 기대된다(). 박지원 의원은 “한덕수의 무소속 출마 후 단일화는 윤석열 시나리오”라며 그의 출마를 “거의 확실”하다고 전망했다(). 반면, 유인태는 “공무원 스타일상 출마 안 한다”고 반박했다().
윤심은 단일화의 결정적 변수다. 윤석열 지지층은 한덕수를 “윤정신 계승”으로 보지만, 계엄 책임론으로 갈등 가능성도 있다. 방송은 김문수(투쟁력), 나경원(중도성), 한덕수(안정감)의 조합이 단일화로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봤다. 국민의힘은 5월 4일 공직자 사퇴 시한 전 한덕수의 결단을 촉구하며, 단일화 시점을 5월 중순으로 예상한다(). 이재명의 사법 리스크와 맞물려, 한덕수의 출마는 대선 판을 뒤흔들 잠재력을 지닌다.
보수 결집의 과제: 이재명 막기의 사명
방송은 이재명 당선을 “천하의 우스운 나라”로 규정하며, 보수 단일화가 “절체절명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두 차례 당내 대통령 탄핵(박근혜, 윤석열)으로 신뢰를 잃었고, 후보 난립(김문수, 나경원, 홍준표, 윤상현 등)은 분열 위험을 키운다. 한덕수의 무소속 출마는 경선 소모전을 피하며, 단일화로 결집력을 높이는 전략이다. 그러나 민주당의 “친윤 프레임” 공세와 명태균 같은 내부 리스크는 단일화 협상에서 걸림돌이다().
한덕수는 “내 자격이 되냐”며 신중하지만, 국민의힘의 러브콜과 여론조사 호응(내부 조사 고평가)은 그의 결심을 흔들고 있다(). 보수 진영은 윤심과 중도층을 아우르는 단일화로 이재명의 약점(사법 리스크, 독주 논란)을 공략해야 한다. 성공 시 대선은 초박빙 승부로 전개되며, 실패 시 이재명의 1강 체제가 굳어질 수 있다. 한덕수의 선택은 이재명 막기의 마지막 카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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