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지지율 폭발! 범여권 대선후보 적합도 1위 등극, '한덕수 대망론' 현실화?

 

안녕하십니까. 한덕수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이 범여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깜짝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아직 공식적인 출마 선언조차 하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급등하며 이른바 '한덕수 돌풍'이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한 권한대행의 출마를 종용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여론의 추이가 심상치 않습니다.

여론조사 결과 상세 분석: 한덕수 1위, 김문수 하락

여론조사 전문기관 '공정'이 펜앤드마이크 의뢰로 지난 4월 13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범여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한덕수 권한대행이 13.5%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4.7%p 급등한 수치입니다. 반면, 직전 조사에서 선두권이었던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은 13.1%로 2위로 내려앉았는데, 지지율은 6.3%p 하락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10.5%(+1.9%p), 유승민 전 의원이 10.2%(+0.4%p), 홍준표 대구시장이 6.0%(-0.9%p),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이 5.3%, 안철수 의원이 4.3%(+0.8%p)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문수 지지율 하락 배경과 '이준석 연대설' 논란

김문수 위원장의 지지율 하락 배경에는 최근 논란이 된 발언들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 위원장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을 시사하거나,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당시 "자신이 있었더라면 바닥에 드러누워서라도 막았을 것"이라고 발언한 것이 일부 보수 지지층에게 '김문수답지 않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는 이재명이라는 거대한 위협을 막기 위해서는 누구와도 손을 잡아야 한다는 원론적인 취지였으며, 특히 김현정 뉴스쇼 등에서 해당 발언이 특정 의도를 가지고 부각되었다는 해석도 존재합니다. 김 위원장의 확고한 자유 우파적 가치관을 고려할 때, 이준석 대표와의 연대 발언은 선거 국면에서의 전략적 표현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시각이 우세하며, 여전히 이념적으로는 함께하기 어려운 인물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습니다.

한덕수, 보수 핵심층 업고 급부상…지역별 지지 현황은?

이번 조사의 가장 큰 특징은 한덕수 권한대행이 보수 핵심 지지층인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압도적인 지지율 상승을 보였다는 점입니다. 직전 조사에서 16.7%에 그쳤던 한 권한대행의 지지율은 이번 조사에서 29.0%로 무려 12.3%p나 치솟았습니다. 반면, 김문수 위원장은 같은 지지층에서 37.8%에서 22.3%로 15.5%p 급락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한 권한대행은 서울(15.0%), 광주/전남/전북(10.5%), 부산/울산/경남(20.4%)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김 위원장은 경기/인천(13.0%), 대전/세종/충남/충북(14.5%), 대구/경북(17.2%)에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동훈 전 위원장은 강원/제주에서, 유승민 전 의원은 민주당 및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 홍준표 시장은 개혁신당 지지층에서 각각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습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한덕수 권한대행(14.6%)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국제 신사 vs 조폭 양아치'? 이재명과의 대결 구도와 범여권의 과제

한편, 범야권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48.1%로 압도적인 우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낙연 전 총리(10.9%), 김동연 경기지사(8.5%), 이준석 대표(6.2%)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덕수 권한대행의 부상은 이재명 대표와의 차별성을 부각시키며 새로운 대결 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미국 대사, 국무총리 2회, 경제부총리, 무역협회장 등 50년 넘는 공직 생활 동안 쌓아온 경륜과 국제적 감각으로 '국제 신사' 이미지를 구축한 반면, 이재명 대표는 끊임없는 부패 및 비리 의혹에 휩싸여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를 '국제 신사 대 동네 조폭 양아치'의 대결로 프레임화하며 한 권한대행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김문수 위원장 역시 청렴결백하고 도덕적으로 흠결 없는 인물로 평가받는 만큼, 범여권의 핵심 자산입니다. 따라서 한덕수, 김문수 두 사람이 상호 비방보다는 선의의 경쟁과 협력을 통해 '원팀'을 이루는 것이 이재명 대표를 꺾고 정권을 재창출하는 데 유리할 것이라는 전략적 제언이 나옵니다. 두 사람 모두 도덕성과 경륜 면에서 이재명 대표를 압도하는 만큼, 본격적인 대선 국면에서 시너지를 발휘한다면 이 대표에게는 그야말로 '비상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한 권한대행이 출마를 공식화할 경우, 지지율은 더욱 폭발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